혁신

“디지털 시대, 기업이 살아남으려면 여성화 필요”

이남은 2019. 7. 20. 00:26

“디지털 시대의 기업은 여성화(Womanizing, 우머나이징) 되어야 합니다.”최명화 CMO캠퍼스 대표는 디지털 시대 기업의 생존을 위한 제1 조건으로 ‘우머나이징’을 꼽았다.  최 대표가 말하는 우머나이징은 단순히 ‘여성을 많이 채용하자’거나 ‘여성 소비자를 잡으라’는 식의 주장이 아니다.  여성적인 특성을 기업 경영 활동, 특히 마케팅에 접목시켜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섬세함, 수평, 수다, 성장에 대한 열정, 감성’ 등을 여성적 특성으로 꼽았다.즉 “여성처럼 느끼고 생각하고 커뮤니케이션 하는 것”이 우머나이징의 핵심이다.

최 대표는 LG전자 최연소 여성 상무, 현대자동차 첫 여성 임원으로 이름을 알렸고, 그 경험을 밑천 삼아 브랜드 마케팅 전략을 세우고 여성 임원을 길러내는  CMO 캠퍼스를 만들었다. 지난 11일 SAP코리아가 주최한 ‘여성과 디지털(Woman & Digital)’ 컨퍼런스 현장에서 최 대표를 만났다.

세계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아이돌 그룹 BTS가 성공한 이유는 이들이 단순히 노래를 잘 하는 아이돌이어서가 아니다. 기획사는 BTS의 팬클럽인 아미를 어떻게 핵심전략으로 삼을 수 있는가를 고민했다. 결과적으로는 아미는 BTS와 불가분의 관계가 됐고, 이들을 키운 일등공신이 됐다. 최 대표는 “브랜드 체험단을 키우는 곳이 아니라 고객이 같이 성장하겠다는 열정을 키울수 있는 곳이 이기는 게임 ”이라고 설명했다.

한국의 기업들이 빠르게 우머나이징이 되지 않는 이유로는 에 “조직적 사일로(부서간 소통 단절)가 심해서 그렇다”는 것을 첫번째 이유로 꼽았다. 마케팅 따로 영업 따로 되어 있는 조직을 누군가 전체적인 관점에서 바라보고, 시대의 특징을 뽑아내 비즈니스 기회를 발굴해야 한다는 것이다. 처음부터 끝까지 모든 과정을 바라보는 관점이 있어야만 상품을 바꿀 아이디어를 얻고, 변화와 소통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바이라인네트워크 7월 16일 내용 일부)

소견)여성의 섬세함과 친화성은 배워야 된다는 생각입니다.바람둥이짓할 때 쓰지 말고 고객의 마음과 지갑 속 돈을 훔칠 때 써야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