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

“3D프린팅 넘어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공급하겠다”

이남은 2018. 11. 10. 00:30

*“3D프린팅 넘어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공급하겠다”


국내에선 생소하게만 느껴졌던 3D프린팅 시장이 점차 열리고 있다. 시제품부터 완제품까지 인쇄하면서 복잡하고 오랜 시간과 많은 비용이 들어가는 공정도 줄여주는 혁신 제조 기술로 기업들에 인식되는 것이다.

글로벌 3D프린팅 선도기업 스트라타시스도 제조업 강국 한국에서 3D프린팅 산업 잠재성을 주목하고 있다. 한국에서 제조 효율을 극대화시키는 스마트팩토리에 관심을 보이는 점도 고려해 금속 제품 양산이 가능하고 로봇, 사물인터넷(IoT) 등 다른 자동화 기술과도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기술 개발과 홍보에 박차를 가한다는 포부다.

최근 기자와 만난 황혜영 스트라타시스 코리아 지사장은 “한국이 점차 3D프린팅 잠재성이 큰 시장에서 전문화되고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시장으로 재편되고 있다”며 “전에는 신기술에 대한 관심이 주를 이뤘다면 이제는 구체적으로 산업 현장에 기술 도입을 원하는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공장에서 사용하는 지그(jig)나 자동차 부품 시제품 등을 3D프린팅으로 출력하면 제작비용이나 시간을 줄일 수 있다는 시각이 퍼지면서 기술 도입 수요가 늘고 있다는 얘기다.

현재 이같은 수요를 주도하는 산업 분야는 자동차와 전기전자, 기계가공, 의료 등이다. 스트라타시스 코리아 역시 해당 산업 분야와 교육시장에서 수익을 내고 있다.

​스트라타시스는 세계 산업 트렌트에 민감하고 제조업이 발달한 한국에서 3D프린팅이 주요 산업으로 클 수 있다고 봤다. 특히 한국 정부가 제조 현장을 혁신하는 스마트팩토리에 관심이 많은 만큼 힘을 받을 수 있다는 시각이다. 3D프린팅은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로봇, 빅데이터 등과 함께 스마트팩토리 주요 기술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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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라타시스는 이같은 점에 주목해 한국에서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으로 3D프린팅 사업 전략을 펼친다. 전통적인 금속 사출, 주조 방식과 비교해 복잡한 금속 제품을 더 빠르게 양산할 수 있는 금속 3D프린팅 솔루션 ‘메탈 바락(metal varak)’을 지난달 서울시에서 공개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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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로봇과 연동해 제조 효율을 높이는 방안이나 더 다양한 제품 생산을 소화할 수 있도록 신소재와 4D프린팅 기술을 개발한다. 이미 국내 자동화기업 TPC메카트로닉스가 공급하는 협동로봇에 탑재하는 그리퍼 등 다양한 엔드 이펙터(End-effector로봇이 작업할 때 작업 대상에 직접 작용하는 기능을 가진 부분)를 3D프린팅으로 출력해 작업 효율을 높인 사례도 있다.

황 지사장은 “3D프린팅을 스마트팩토리 안에서 전체 공정과 연결되면서 공정은 간소화시키면서 제조 효율은 높이는 솔루션으로 알릴 것”이라며 “이를 위해 자사 장비를 구매하면 대량 생산 솔루션 소프트웨어인 그랩캐드를 공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ZDNet Korea 11월8일 내용 일부)

소견)앞으로 제조 비용과 시간을 줄일 수 있는 3D프린팅 솔루션은 지속 개발, 발굴할 계획이라며 또한 내부적으로 4D프린팅 기술도 연구하고 있어 향후 기대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