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

中 사로잡은 서경배의 6가지 비결

이남은 2015. 5. 25. 00:30

*中 사로잡은 서경배의 6가지 비결


중국 진출을 추진 중이거나 이미 진출해 현지 비즈니스를 확대하려는 

기업들이 새겨들을 만한 조언(Tip)이다. 아모레퍼시픽 중국 성공기는 

서 회장이 이사 시절부터 23년간 꾸준히 공을 들여 이뤄낸 성과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는 우선 중국인을 이해하고 그들 마음을 얻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서 회장은 중국 진출을 앞둔 한국 기업에

 조언하면서 "중국이 잘된다고 하면 금방 나가고, 좀 해 보다가 잘 안 

되면 금세 그만둬 버리는 방식으론 곤란하다"고 말했다. 

서 회장은 중국사업 출발지로 상하이나 베이징 대신 선양이라는 다소 

의외의 곳을 택한 것도 철저하게 계산된 결정이었다. 그는 "실패도 반복

되면 습관이 된다"면서 "처음부터 실패하느니 낮은 자리에서 조용히 

시작하는 것이 낫다고 생각했다"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중국인을 마치 자기 아랫사람처럼 부리며 업신여기던 많은 한국 기업과

 다른 길을 걸은 것도 서 회장이 말하는 아모레퍼시픽 성공비결이다. 

그는 1990년대부터 중국인을 핵심 요직에 앉히는 작업에 착수했다. 

평소 책을 많이 읽고, 역사·사회 전문가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는 

것으로 유명한 서 회장은 중국인이 '세계에서 자존심도 가장 강한 민족

'임을 꿰뚫어봤다. 그는 "지금은 '중국 공포증'이라고 할 정도로 중국이 

두려운 상대가 됐지만, 그 당시만 해도 그렇게 중국인을 대우하는 기업은

 거의 없었다"고 회상했다. 서 회장은 영업본부는 처음부터 중국인 위주로

꾸렸고, 2002년 상하이 법인을 세우면서 중국 여성을 법인장 자리에 

앉혔다. (매일 경제 5월 18일 내용 일부)

소견)중국에서 사업을 하는 사람들이 가장 집착하는 소위 '관시(關係)'에 

대해선 '횃불과도 같다'고 표현했다. '너무 가까이 가면 타죽고, 너무 멀면 

얼어죽는' 횃불과도 같다는 것으로 무리한 '관시'를 맺으면 그게 오히려 

독이 될 수있는 점을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