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

中, 속도 대신 ‘질적 성장’ 추구.. 韓기업, 기술 경쟁력 강화 시급

이남은 2017. 10. 30. 00:30

*中, 속도 대신 ‘질적 성장’ 추구.. 韓기업, 기술 경쟁력 강화 시급


시진핑 집권 2기의 중국 경제정책 방향은 '질적 성장'이다. 2년 전부터 추진해 온 '공급측 개혁'을 더욱 가속화하겠다는 의미다. 

지금까지 수요 중심의 양적 성장으로 경제를 발전시켜 왔다면 앞으로는 생산 효율화, 구조개혁 등을 통해 현대화된 경제체제를 구축하겠다는 것이다. 이는 한국 기업들이 중국 기업을 압도할 경쟁력과 고부가가치 제품 공급능력 등을 갖춰야 생존할 수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시진핑 집권 2기가 질적 성장을 바탕으로 품질 우선주의, 기술력 강화 등을 내세우면서 한국 경제전략도 수정돼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특히 더 이상 한국 기업들이 중국 시장에서 예전만큼 성적을 올리지 못하고 있다. 사드 배치에 따른 정치적 요소도 있지만 중국 기업들의 경쟁력 강화, 환경 문제 등이 한국 기업의 발목을 잡고 있다. 산업연구원이 이날 발표한 '중국 진출 한국 기업 경기실태조사'에 따르면 한국 기업들은 애로사항으로 현지 정부 규제문제 가중, 현지수요 부진, 경쟁심화를 꼽았다.

결국 한국 기업들의 경쟁력 강화가 시급한 과제가 될 수 있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은 최근 보고서에서 "중국 정부의 수입대체 전략 및 중국 제조업체의 경쟁력 향상에 따라 한·중 산업 간 수직적 분업구조가 약화되고 있다"며 "한국은 중간재 품목의 기술 차별화와 고부가가치화에 더욱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소비재 가운데 과거 충분히 경쟁력을 확보했지만 이미 중국이 기술력을 갖추면서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고, 이는 지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파이내셜뉴스 10월 26일 내용 일부)

소견) 중국이 신소비정책이라는 이름으로 자국중심 체제 전환을 이야기하고 있고, 시진핑 집권 2기에는 더욱 강화될 것이라서 우리가 지금까지 중국에 수출했던 부문에서 어려움이 가중될 것이므로 우리나라 기업들의 제조경쟁력을 더욱 강화 시켜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