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엘리베이터 제조사, 6일에 한 대씩 만드는 비결 ‘로봇’
*中 엘리베이터 제조사, 6일에 한 대씩 만드는 비결 ‘로봇’
중국 항저우에 소재한 한 엘리베이터 제조사가 로봇을 이용한 '스마트 공장'으로 엘리베이터 생산 효율을 높였다.
1일 중국 언론 '저장자이셴(浙江在线)'에 따르면 최근 엘리베이터 및 에스컬레이터 제조사 시오리프트(XIO LIFT)가 가정용 엘리베이터 생산 공장 시생산에 돌입했다. 회사는 공장 가동 이후 항저우시 다양한 지역으로 엘리베이터를 맞춤형으로 생산해 공급하고 있다.
두 달간 50여 차례의 참관단 방문 행렬이 이어졌다는 이 엘리베이터 공장은 업계에서 이미 크게 주목받고 있다. 바로 공장 자동화 덕분이다.
이 회사는 아직 설립된 지 10여 년 밖에 되지 않았지만 중국 엘리베이터 업계 톱10 기업 중 유일하게 자체 브랜드로 제품을 공급하는 '국가 스마트 엘리베이터 시범 기업'이다.
이 공장에서는 모든 정보 제어 역시 디지털로 이뤄지고 잇다. 300여 개의 엘리베이터 부품 협력사와 1만 개 이상의 부품에 대한 재고와 운송 및 도착 시간 등이 모두 데이터로 관리된다. 일종의 빅데이터를 통해 지능형 공장을 만들어 50% 이상의 생산 효율을 높인 것으로 나타났다. 30%의 인력도 줄였으며 재고도 없앴다.
이 곳에서는 서로 다른 규격의 엘리베이터도 한 생산라인에서 생산될 수 있다. 기술 담당자가 시스템에 상품의 지표를 입력하면 생산라인에서 로봇이 자동으로 모든 재료부터 각 공정 최적화 프로세스까지 조합해 낸다. 가장 높은 생산효율을 얻어낼 수 있는 것이다. 이 회사는 이를 통해 크기와 규격이 다른 맞춤형 엘리베이터를 빠르면 6일 만에 한 대씩 만들어 낼 수 있다.
설계, 관리, 제조에서 서비스까지 회사는 전 과정의 스마트화를 꾀하고 있다. 제품의 스마트화도 빠르다. 예컨대 승객이 엘리베이터 내에 갇혔을 때 비상 경보 버튼을 누른 이후 즉각 엘리베이터 내에 설치된 디스플레이로 서비스 인력과 영상으로 통화할 수 있다.
항저우는 2015년 부터 다양한 산업 공장의 사물인터넷(IoT)과 산업 인터넷 프로젝트를 활발히 추진해 왔다. 최근 이미 497개 공장에 대한 시범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로봇신문 2월 5일자)
소견)이 회사의 경쟁력은 바로 로봇을 이용해 높인 공장 자동화 수준이다. 이 회사의 1기 공장에는 수 개의 생산라인이 줄지어 있는 가운데 로봇이 좌우로 움직이며 재료를 조합한다. 로봇이 강판을 절삭하는 동시에 부품도 조립한다. 파란색 장비들이 사람을 대신해 바삐 오가는데 전형적인 무인 '로봇으로 제조하는 공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