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제조비용, 2018년엔 中보다 싸다?
보스턴컨설팅그룹의 전망을 보면 오는 2018년 경에는 미국 내 생산
비용은 중국보다 2∼3% 낮을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는 여러 요인이
작용한다. 중국 내 인건비 상승과 미국의 생산 효율 향상 등을
떠올릴 수 있다. 하지만 가장 크게 작용하는 건 새로 개발한 셰일가스
(shale gas)로 인한 에너지 비용 감소라는 것.
보스턴컨설팅그룹 추산에 따르면 미국 내 산업용 전력 가격은 다른
국가보다 30∼50% 낮다. 철이나 알루미늄, 제지, 석유화학 제품 등
수많은 에너지와 석유를 필요로 하는 산업 분야에 미치는 영향이
크게 나타난다는 것이다.
보스턴컨설팅그룹 데이비드 지(David Gee)는 중국에서의 출하 지연과
항만 파업 등으로 인한 폐쇄, 외국 기업이 요구 받는 외국 기업과의
합작 법인 등 위험성이나 복잡한 요인을 고려하면 5% 비용 차이는
하찮은 수준으로 볼 수 있다고 말한다.
또 값싼 에너지를 구할 수 있어 미국에선 천연가스를 이용한 차량을
통한 화물 운송 수단 발달이 기대되며 기존처럼 다른 국가에 에너지를
의존하는 상태에서 자국 내에서 모든 걸 조달 가능한 상태로 변화할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다.
그 뿐 아니라 천연가스를 이용하면 수소를 추출할 수 있어 연료전지
자동차에도 활용 가능하다. 에너지 비용이 하락하면 미국 내에 대한
투자 기회도 늘어날 수 있다.
(테크호릭 8월5일 내용 일부)
소견)이렇게 미국에서 셰일 혁명이라고 불리는 에너지 생산 혁명이
일어나면 에너지 비용 구조가 크게 변화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셰일층은 미국 국토를 거의 덮을 만한 넓이에 분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매장량은 100년 분량에 달한다. 가까운 미래에는 미국이 세계
최대 에너지 수입국에서 탈피, 자원 대국이 된다고 할 수 있는 것으로
귀추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