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장자동화·스마트팩토리?…“‘실질적 협동’ 없이는 실패작일뿐”
‘저렴하고 튼튼한 제품’이면 만사 오케이였던 시대는 이미 지난 지 오래다. 이제는 소비자의 요구사항에 맞춰 개인화한 제품을 단기간 안에 제작해 배송까지 빠르게 이뤄져야 하는 ‘프로슈머(Prosumer)’의 시대다.
소품종 대량생산에서 다품종 소량생산으로 변화한 소비 패러다임은 국내 제조업계의 방향성을 다시 한번 바로 잡았다. 변화한 시대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맡은 존재는 ‘로봇’이다. 입력된 명령을 반복 실행하는 ‘기계’로서의 로봇이 아닌,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등의 첨단기술을 자양분 삼아 인간과 협업하는 ‘협동로봇(Co-bot)’이 현대 제조업계의 주인공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카이스트(KAIST) 전기 및 전자공학부의 고경철 교수는 “종국에는 모든 경제 주도권이 사람 중심에서 로봇 중심으로 바뀔 것”이라고 했다. 스마트 네트워크 시대가 발달할수록 전통적인 일자리를 로봇이 대체해 인간의 활동성이 줄어드는 시대가 도래할 것이라는 근거에서다.
제조업 불황 타개의 주역으로 로봇 기반의 스마트팩토리가 주목을 받아 왔지만, 현실적인 적용이 쉽지만은 않은 상황이다.실제로 2015년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며 등장한 아디다스사의 독일 스마트팩토리는 4년간의 실험을 뒤로한 채, 다시 중국행 신세에 놓였다. 3D 프린터 기반의 공정이 인간의 수작업 속도를 따라가지 못했기 때문이다.
(산업일보 4월 28일 내용 일부)
소견)한국은 현재 독일, 일본, 미국 다음 세계 4위 수준의 로봇 산업 국가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무섭게 우리의 뒤를 쫓아오고 있는 중국의 영향력 또한 무시할 수 없다. 이미 제조 로봇은 물론 물류 및 의료용과 같은 서비스 분야에서도 중국에 추월당할 위기에 놓여있어 우리나라가 더 잘해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