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이 자동화란

'노화일로' 대한민국 제조업, 로봇에서 동력을 찾다

이남은 2017. 3. 24. 00:30

*'노화일로' 대한민국 제조업, 로봇에서 동력을 찾다


대기업 편중의 로봇자동화, 중소기업도 바뀌어야 

다양한 이유로 등장하게 된 산업용 로봇은 산업 전 영역에 깊숙이 

들어와 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생긴 문제가 구조적 불균형과 잠재

생산성 저하다. 산업용 로봇은 안정적 제품생산을 위해 정밀도와 

안전성, 확장성 등을 갖춰야하는 정밀기계로 까다로운 신뢰도 검증이

 뒤따른다. 이를 충족하는 것은 ABB, 쿠카, 야스카와, 가와사키, 덴소 

등 유럽·일본 등의 해외기업들의 제품으로 정밀도가 뛰어나지만 가격이

 비싸고 운영방법이 까다롭다. 막대한 자본과 소비시장을 가진 대기업

은 투입비용을 상쇄하고도 남을만한 이익을 거둘 수 있어 빠르게 전환

할 수 있다. 하지만 중소기업의 입장은 다르다. 우선 소비시장이 대기업

에 비해 협소하고 자본도 부족해 값비싼 로봇을 선택할 수 없다. 이에 

로봇을 활용한 생산성 향상에는 무관심하고 기본시설 유지에 급급하다. 

지난달 8일 중소기업연구원이 발표한 '제조기업의 생산성 고도화 지원

방안 연구' 보고서에서는 중소기업 503개사 중 60.6%가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한 제조공정 스마트화에 관심이 없다”고 응답했다. 이들은 신제품

개발이나 생산성 개선을 위한 노력을 하지 않는 이유로 '자금과 인력부족

(52.5%)'을 가장 큰 이유로 꼽았다. 

(전자신문 3월 22일 내용 일부)

소견)4차 산업시대에 직면한 대한민국이 발전하려면 풀뿌리 기업인 중소

기업의 자생력을 키워야하며 이를 위해 기업별 맞춤형 산업용 로봇과 

자동화시스템 개발이 시급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