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

아이디어 하나로 세상을 바꾸고 부, 명성을 거머쥔 사람들

이남은 2018. 5. 25. 00:30

*아이디어 하나로 세상을 바꾸고 부, 명성을 거머쥔 사람들


지우개 달린 연필

지우개 달린 연필 / 게티이미지뱅크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태어난 청년 화가 하이만 리프만은 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셔서 어려운 소년 시절을 보냈습니다. 초상화를 그려주고 받은 돈으로 생활을 했습니다. 하루 종일 하는 일이 연필로 그리고 지우개로 지우는 것이었습니다. 지우개가 자꾸만 없어져 찾느라 낭비하는 시간이 많았습니다. 어느 날, 거울에 비친 모자 쓴 자신을 보다가 아이디어가 떠오릅니다. 

‘연필에 지우개 모자를 씌우자.’

1867년 ‘지우개 달린 연필’을 특허를 냅니다. 그 뒤 리버칩이라는 회사가 1만5000 달러와 연필 판매금액의 2%를 준다는 조건에 특허를 사갑니다. 동네 연필 공장이던 리버칩은 대기업으로 성장합니다. 지우개 연필은 가시 철조망과 더불어 특허 아이디어로 돈을 번 이야기가 나올 때마다 단골 사례로 등장합니다. 

빨대

빨대를 이용해 우유를 마시는 레드벨벳 아이린 / JTBC 아는형님 캡처

빨대는 영어로 스트로우(straw)입니다. 스토로우는 짚이란 의미인데 가운데가 비어 있는 마른 식물 정도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갈대입니다. 말하자면 빨대와 갈대가 같은 단어죠. 오래 전부터 갈대를 빨대로 썼습니다. 수천년전 메소포타미아에선 맥주를 마실 때 갈대를 썼습니다. 맥주가 지금처럼 맑은 상태가 아니라 곡물 찌꺼기가 떠 있어서 마시기가 불편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어쨌든 맥주에서 풀맛(?)이 좀 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실제로 1888년까지 술꾼들은 술이나 음료수를 마실 때 갈대를 사용했습니다. 손으로 컵을 잡으면 온도가 변해 술맛이 달라진다는 이유에서 입니다. 마빈 스톤이라는 담배공장 근로자가 갈대 대신 담배를 싸는 종이를 둥글게 말아 갈대가 아닌 ‘빨대’를 만들었습니다. 술꾼들 사이에서 담배 종이로 만든 빨대가 유행했답니다. 마빈의 담배공장은 담배보다 빨대를 더 많이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덕분에 마빈 스톤은 사장으로 승진합니다.  (
잡스엔 5월 17일 내용 일부)

소견)지우개 달린 연필은 결합하기 아이디어로 두가지 이상의 것들을 결합해 새로운 것을 생각해 내는 것입니다. 복사기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