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가 버려야할 습관
엔지니어가 버려야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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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병장수 설비를 만드는 것은 영화를 만드는 것처럼 종합 예술이다. 자기만 잘해서는 소용이 없다. 엔지니어의 자기만의 고집과 편견으로 인해 회사의 전체적인 성과에 역행하는 것은 물론이고 벽창호와 같은 소통 불능의 인간으로 낙인찍혀 외톨이가 되는 경우가 많이 있다. 이 세상에는 완벽한 인간도 기술도 존재하지 않는다는 마음가짐이 있으면 마음을 열고 회사의 공동 목표인 가치 창출에 동참한다는 자세로 버려야 할 습관을 정리하여 보았다.
암세포는 본래 밖에서 침투한 침략자가 아니다. 이는 몸 자체의 세포인데 , 어떤 이유로 인해 스스로 증식 여부를 판단하는 상황판단능력을 상실한 세포들이다. 암세포적인 엔지니어가 아닌지를 체크해 보는 입장에서 정리하였다.
1. 기한 마감에 신경 쓰지 않는다(늦는 것은 포기로 가는 첫 관문이다)
모든 고장을 한 번에 근본적으로 없애야겠다는 발상은 무의미하다. 작은 고장이 모여 큰 고장이 되는 것이므로 작은 고 장에 대하여 임시방편적 대처에서 언제까지 이번 고장 건은 완벽하게 원인을 밝혀 동일 고장이 반복되지 않도록 한다.
2. 완벽하지 않으면 내보낼 수 없다고 고집한다.
주변의 동료나 전문가 도움을 받아 무병장수를 위한 목표를 위해 협업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 선에서 완벽을 위해 고집을 피우며 늦장을 부린다.
3. 제안이 거부당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다듬지 않은 아이디어를 일찍 내보낸다.
4. 온갖 변명을 한다. 특히 예산과 인원이 없다고 변명한다.
5. 모든 사람이 자신을 지지하도록 목표를 세우고 과도하게 관계를 맺는다.
설비 무병장수는 경험과 지식이 있는 인간관계도 중요하지만 그 분야 고유 기술에 대한 확실한 이론적 바탕이 있어야 한다.
6. 새로운 기술을 배우는 데 전혀 흥미가 없다.
인간의 병을 고치는 의학이 새로운 기술의 연속이듯 설비관리도 리스크와 비용을 줄이기 위한 새로운 기술이 봇물처럼 터져 나오는 데 오랜 기간 사용한 기술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7. 강압적으로 데이터를 모으는 데 시간을 쏟는다.
데이터는 모여 정보를 만들고 이는 다시 해석을 통해 설비의 무병장수를 위한 의사결정에 활용되는 것일 뿐 데이터 그 자체가 목표는 아니다. 자연스럽게 데이터가 모여지도록 노력해야 한다.
8. 무뚝뚝하다.
소통이 되지 않는 독불장군식의 엔지니어에게는 누구도 열린 마음으로 다가설 수 없다.
9. 즉시 실천하기보다는 위원회를 먼저 찾는다.
문제를 회피하고 위원회에 상정시켜 책임을 전가하는 양상을 보인다.
10. 스스로 이끌기 보다는 이끌어줄 사람을 찾는다.
주도적 삶을 살아라(Be Proactive)라는 성공하는 사람의 7가지 습관 중 제 1습관이다.
11. 동료 업적을 과도하게 비판하고 자신의 일에 대해선 관대하다.
12. 질문을 하지 않거나 너무 많은 질문을 한다.
13. 자신과 다른 방식으로 일하는 사람을 비판한다.
14. 현 상태에 대한 밑도 끝도 없는 감정적인 집착을 보인다.
바람직한 향후 모습(To-Be)를 무시한다.
15. 새로운 접근 방식의 부작용을 스스로 발명해내고 걱정한다.
16. 일을 제쳐두고, 다른 사람에게 기를 쓰고 복수하거나 가르치려 든다
17. 배우는 기술보다 타고난 재능이 중요하다고 믿는다
18. 자신에게는 재능도 능력도 없다고 단언한다.
19. 능률을 올리는 방법을 찾았음에도 활용하지 않는다.
20. 내일이 오기만을 기다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