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ol Proof(바보 증명) 장치

자동화의 완성은 인간의 몫

이남은 2016. 7. 25. 00:30

*자동화의 완성은 인간의 몫


테슬라는 운전자들이 안전 관련 매뉴얼의 경고 내용에 그리 복종적이지 

않을 것이란 사용자특성을 알면서도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그러나 

운전자 부주의에 의한 사고가 발생하면 책임은 운전자에게 있다. 

내비게이션의 예를 들어 보자. 내비게이션 시스템을 켜면 "주행 중 

동영상을 보거나 조작하지 말라"는 메시지가 뜬다. 운전자가 운전에

 집중하고 사고 위험이 매우 높은 전방주시를 방해하지 않게 하기 

위해서다. 스마트폰, DMB 등 모두 마찬가지다. 이들을 운전 중 활용

하거나 시청하다 사고가 나면 운전자 책임이다. 

시스템 설계 원칙 가운데 풀푸르프(fool proof) 원칙이 있다. 누가 

사용하더라도 실수 없이 안전하게 시스템 성능을 수행하도록 하는 

설계로 안전을 확보하는 방식이다. 자동화의 수준이 높아질수록 

사용자인 인간의 역할은 반비례해서 줄어든다. 오토파일럿은 풀푸르프

 설계 원칙을 적용하지 않았고 완전자율주행차도 아니다. 당연히 

안전한 시스템 사용을 위한 인간의 역할이 남아 있다. 

(아세아경제 7월 14일 내용 일부) 
소견) 자율주행차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로봇 등 자동화 수준이 

높은 제품과 서비스가 점차 우리의 생활 속으로 들어오고 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아무리 자동화 수준이 높아지더라도 인간은 

시스템 일부로서의 역할에 충실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