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
"전 세계 타이어 절반은 효성과 함께 굴러간다"
이남은
2016. 6. 30. 00:30
*"전 세계 타이어 절반은 효성과 함께 굴러간다"
無에서 有를 만든 효성의 타이어코드=효성은 1967년 동양나이론(효성의 전신)
이 울산공장을 완공하며 타이어코드 사업에 뛰어들었다. 당시 세계 시장에서는
저렴하고 타이어 수명도 더 길게 하는 나일론 타이어코드가 레이온 타이어
코드를 대체해 나가고 있었다.
우리나라 타이어 생산량은 그다지 많지 않았다. 수요가 없으니 타이어코드는
수입에 전량 의존했다. 효성이 '나일론 타이어코드 국산화'라는 야심 찬 목표를
세운 이유다. 단순한 수입대체 효과를 넘어서 국내 타이어 산업이 국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드는 데 일조하겠다는 게 고(故) 조홍제
창업주의 뜻이었다.
사업은 시작부터 당연히 쉽지 않았다. 효성은 타이어코드 공장 건설을 위해
각종 문헌 연구, 선진국 업체 시찰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제조기술과 정보를
축적해 갔다. 설비를 구입하면서 생산 조건 등도 귀동냥했다. 당시 타이어코드
선두주자였던 일본 회사 퇴직자들도 데려왔다. 3개월 동안 만든 원사 중 절반은
버릴 정도로 시행착오도 겪었다. 고난의 시간 끝에 자체 기술 생산에 성공해
1968년 울산공장에서 고강력 타이어코드를 내놨다.
(머니투데이 6월 20일 내용 일부)
소견)나일론의 실을 뽑는 방사기술과 직물기술 등을 조합해서 독자적으로
나일론 타이어 코드 기술개발에 성공은 정말 대단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