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

차별화 전략

이남은 2017. 4. 18. 00:30

*차별화 전략


미국의 커머셜 뱅크는 다른 은행이 제공하지 않는 고객 편의성을 

차별화 포인트로 정했다. 즉 휴일에도 은행 문을 열고 근무시간도 

유연하게 운영함으로써 고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은행을 이용할 수 

있게 한 것이다. 이 조치만으로도 커머셜 뱅크는 매년 15% 가까운 

성장세를 유지할 수 있었다. 또 일본전산은 경쟁 기업과 비교해 

제품의 납기를 반으로 줄였다. 고객들이 쌍수를 들어 환영한 것은 

불문가지다. 세계적인 가구 기업인 이케아는 모듈화된 가구 부품을 

팔고 고객들이 이를 직접 조립하도록 하는 방식으로 자신들의 

독창성을 살렸다. 어쨌든 차별화 전략은 경쟁사가 함부로 모방할 수

 없는 독특한 전략이자 고객에게 내세울 수 있는 자사만의 독특한 

혜택이라고 보면 될 것이다.

우리나라 커피시장이 재편되고 있다고 한다. 최고급 브랜드로 자리를

 굳힌 글로벌 브랜드 스타벅스는 선전하는 반면 카페베네와 같은 

토종 브랜드는 고전 중이다. 보도에 의하면 스타벅스는 하이엔드 즉

 최고급이라는 이미지를 충분히 활용해 작년 매출이 1조원을 넘었고 

매장도 파죽지세로 늘어나는 추세다. 반면 카페베네는 지난해 5억여 

원의 영업 손실을 보았다. 이는 차별화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스타벅스는 최상의 커피와 안락한 서비스로 차별화에 성공했지만 

카페베네는 이렇다 할 독특함이 없이 그저 그런 수준에 머무른 탓

이라는 것이다.  이제 표준화된 제품으로는 고객을 만족시킬 수 없는

시대다. 자신만의 독특한 혜택이 없이 생존이 어려운 게 현실인 것이다.

(전라일보 4월 10일 내용 일부)

소견)우리나라 토종 커피브랜드들의 고전은 그래서 시사하는 바가 많다.

 첫째도 차별화, 둘째도 차별화가 관건가장큰문제는 어중간한 위치다.

 이도 저도 아닌 애매함은 추락으로 가는 지름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