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린토피아, 로열티만 받는다… '상생 경영'으로 가맹점 2500여개
*크린토피아, 로열티만 받는다… '상생 경영'으로 가맹점 2500여개
세탁업은 손이 많이 간다. 인건비 비중이 전체 비용의 50% 이상이다. 한 사람이 하루 종일 일해도 처리할 수 있는 세탁물은 50점 정도. 낮은 생산성 때문에 프랜차이즈로는 성공한 사례를 찾기 어렵다. 25년 전 생산성을 4~5배 높여 시장을 개척한 사람이 이범돈 크린토피아 대표(56·사진)다.
1992년 국내 최초의 ‘세탁편의점’으로 시작한 크린토피아는 ‘노마진 원칙’을 지키며 로열티만 받아 2500여 개 가맹점을 거느린 메가 프랜차이즈가 됐다. 국내 프랜차이즈업계에서 2000개 이상 가맹점을 연 곳은 편의점 4사와 파리바게뜨가 전부다. 기업형 세탁 시장에서의 점유율은 80%에 이른다. 크린토피아의 성장에 대해 업계에서는 ‘원칙과 혁신의 승리’라고 평가한다.
25년간 크린토피아의 세탁 서비스는 끊임없이 진화했다. 흑자전환한 이후 이익 대부분을 재투자했다. 창업 초기엔 정장, 와이셔츠를 주로 세탁했다.
이 대표는 “가장 귀찮은 가사일 중 하나가 운동화 빨래”라는 생각으로 운동화 세탁 시장을 열었다. 지금도 전체 매출의 10%를 차지할 정도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주부들이 가장 힘들어하는 이불 빨래에도 뛰어들었다. 이후 명품가방, 양말, 속옷까지 빨아주는 서비스로 확대했다. “몸에 닿는 모든 것은 크린토피아에 맡길 수 있다”는 인식이 확산됐다.
(한국경제 10월 12일 내용 일부)
소견)크린토피아는 프랜차이즈업계에서 유일하게 가맹점의 카드 수수료 50%를 본사가 지원해주는 정책을 펴고 있고 또 낡은 간판 교체, 설비 투자가 필요할 경우 본사가 20~30% 지원해주기도 하는 착한기업이 더 늘어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