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경비·캐셔·청소원 일자리 절반이 AI로봇한테 넘어간다
*2025년, 경비·캐셔·청소원 일자리 절반이 AI로봇한테 넘어간다
24시간 경비가 가능한 데다 지치지도 않는 'K5'와 '스폿 미니'의 등장에 긴장하는 것은 도둑뿐이 아니다. IT(정보기술) 전문 매체 리코드는 "미국에서만 110만명에 이르는 건물 경비원들이 로봇의 등장에 공포를 느끼고 있다"고 보도했다. 세계경제포럼(WEF)은 지난달 기계와 로봇, AI 기술로 발달로 인해 2025년에는 전체 일자리의 52%를 로봇이 대체한다는 보고서를 내놓았다. 미국 레드랜즈대 연구팀도 "캘리포니아 내 일자리의 63%는 로봇으로 대체될 것"이라며 "이런 현상은 마트 계산원, 사무원, 청소 직원 같은 저임금 직업에서 집중적으로 나타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샌프란시스코 중심가에서는 계산원이 없는 완벽한 무인(無人) 상점 '스탠더드 마켓'이 시범 운영되고 있다. 스타트업 '스탠더드 코그니션'이 운영하는 이 식료품점에서 점원이 하는 것은 물건을 진열대에 채우는 것뿐이다. 지난 14일 스탠더드 마켓을 직접 찾아가 봤다. 사전에 신용카드를 등록한 앱(응용 프로그램)을 켜고 상점 안에 들어선 뒤 제품을 들고 나오자, 구매 영수증이 스마트폰으로 전송됐다. 지난해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이 선보인 무인점포 '아마존 고(Amazon Go)'에는 수백 개의 센서와 100여 대의 카메라가 설치되고 지하철 개찰구 같은 출입문이 있지만, 이 상점은 천장에 매달린 27대의 카메라만으로 운영된다.
공동 창업자인 마이클 서스워스는 "카메라가 사람들의 행동을 일일이 추적하고 딥러닝(심층 학습)으로 분석해 어떤 동작이 실제 물건을 사는 동작인지, 관심만 갖는 것인지를 파악할 수 있고 최종적으로 어떤 제품을 구매했는지도 검증한다"며 "매장이 있는 장소나 상점 구조와 상관없이 천장에 카메라만 설치하는 것만으로 무인 상점이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스탠더드 코그니션은 지금까지 1000만달러(약 113억원)의 투자를 유치했고, 일본·미국의 대형 소매 체인 4곳과 상용화 계약을 마쳤다. 내년 초부터는 매월 무인 상점을 100개씩 개설할 계획이다. 뉴욕타임스는 "무인 상점 기술의 발달은 500만명에 이르는 미국 소매 점포 점원들의 일자리에 대한 도전"이라고 평가했다.
(조선일보 12월 21일 내용 일부)
소견)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이 많은 양로원의 급식이나 주방과 식탁이 멀어 사람이 일하기 힘든 곳처럼 서빙 로봇의 시장성은 충분하며 로봇 대신 사람 종업원은 식당 내 손님 접대에 더 집중할 수 있게 돼 서비스의 품질도 높아질 것이다.선생 의사 경비 캐셔 청소 조리 서빙 가이드 운전을 로봇이 대신하는 세상은 필연이지 않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