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

50만개 돌파, 마스크 재사용 케이스 개발한 한국 기업

이남은 2020. 3. 31. 00:47

마스크 품귀 현상이 해결되지 않으면서 재사용과 관련한 갖가지 아이디어가 나오고 있다. 사용한 마스크에 묻은 습기와 세균, 냄새 등을 잡아주는 마스크 보관 케이스가 있다. 한때 20억원 빚을 지며 파산 위기에 몰렸다가 기사회생한 남자가 개발했다. 인터넷에서 화제가 되면서 50만장 이상 팔렸다. 김윤수 데시존 대표를 만났다.

“마스크가 먼지나 세균을 막는 것은 정전기 덕분입니다. 정전기 필터에 습기가 차면 기능이 떨어지는데요. 사용한 마스크를 보관 케이스에 넣고 30분~1시간 기다리면 실리카겔이 습기를 빨아들여 정전기 수치가 다시 회복됩니다. 새 제품의 두 배 수준까지 정전기 수치가 올라가기도 합니다.”

제습제에 향균 기능이 있어서 마스크에 붙어 있는 세균과 악취도 사라지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다시 쓸 때 본인 구취 같은 냄새가 나지 않는다. 휴대가 간편해 들고 다니면서, 안쓸 때 보관할 수 있다. 마스크를 여러 번 보관해서 실리카겔이 습기를 많이 흡수하면 색깔이 짙은 녹색으로 변하는데, 실리카겔을 전자레인지에 돌려주면 원래 상태로 돌아오면서 마스크를 다시 보관할 수 있다. 온라인몰(https://bit.ly/2WDJU43)에서 출시 4개월만에 판매 50만개를 넘어섰다.

(머니코드 3월 23일 내용 일부)

소견)데시존의 ‘마스크 새로고침’은 마스크를 보관하는 지퍼백에 자체 개발한 실리카겔 제습제를 넣은 것이다. 사용한 마스크를 지퍼백에 넣어 보관하면 실리카겔(신선도유지)이 마스크에 있는 습기와 세균과 악취를 흡수한다.아이디어 정말대단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