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성 향상
80㎏ 하중견디는 서랍재 하루 2만개 뚝딱
이남은
2015. 5. 20. 00:30
*80㎏ 하중견디는 서랍재 하루 2만개 뚝딱
헤티히 공장자동화의 핵심이 응축된 곳은 2013년 처음 출시된 서랍재인
아키텍 생산공장이다. 아키텍은 최대 80㎏ 하중을 버티면서도 부드럽게
닫히는 댐핑시스템과 서랍 전판을 누르면 문이 열리는 푸시 투 오픈
사일런트(Push to open silent) 기능으로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길쭉한 직사각형 모양의 아키텍 생산공장에 들어서자 3t이 훌쩍 넘는 수십
개의 스틸코일들이 벽시계처럼 생산흐름의 시작점 가장자리에 높게 붙어
있었다. 시스템의 신호에 맞춰 로봇팔이 가제트처럼 스틸코일을 번쩍 들어
얇게 코일을 뽑아내는 롤포밍 설비로 가져갔다. 얇게 뽑아져 나온 코일은
스탬핑 프레스(Stamping press) 라인으로 들어가 무게가 2t인 펀칭머신에
의해 탕탕 소리와 함께 다시 눌러졌다. 이후 벤딩머신이 코일을 서랍 레일
모양으로 접고 실버, 화이트, 다크 그레이, 샴페인 등 4가지 색상을 입히기
위한 파우더 코팅이 이어졌다. 마지막으로 조립과 포장작업을 거치면
하루에 약 2만개의 아키텍이 완성된다. 이 과정에 배치된 근로자는 불과
10여 명이다. (매일경제 5월 11일 내용 일부)
소견)경첩은 하루에 100만개, 서랍재는 연간 1000만개를 생산하고 있는데
헤티히가 높은 품질과 대량생산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은 비결이 바로
95%에 육박하는 자동화율때문인데 대단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