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야무진 손끝이 어느덧 3대째 이어졌다. 어머니의 삯바느질을 보고자란 정금주한복연구실의 정금주 대표. 그녀의 어머니 역시 어머니의 바느질하는 모습을 보며 자랐다. 과천에서만 33년째 한복을 지어온 그녀는 이 손이 재산이라며 웃어 보인다.
“세 자매 중 둘째인데 7-8살 때부터 어머니 일을 잘 도왔어요. 고작 다림질을 할 치마 천을 팽팽하게 잡아주는 정도였지만 엄마가 잘했다고 칭찬을 하니 더 신이 났지요. 자연스럽게 어머니 곁에 맴돌면서 바느질을 돕고 따라 하기 시작했어요. 제법 솜씨가 좋다는 칭찬을 받고 학교에서도 바느질로 저고리를 만들면 남들보다 돋보였지요. 타고난 손 같아요.”
(중소기업뉴스 1월 29일 내용 일부)
소견)“어머니는 한복을 짓는 게 얼마나 고단한 일인지 아시잖아요. 돌아가실 때까지 ‘너는 바느질을 안했으면 좋겠다’라고 말리셨어요. 그러면 저는 ‘엄마, 이건 제가 좋아서 하는 일이에요’라고 안심을 시켰지요. 그게 진심이거든요.” 손이 재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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