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바바는 또 이들 업체의 비용 절감을 돕기 위해 자재 조달 프로세스를 중앙 집중화하고 있다. 쉰시 공장 실험에는 인공지능, 로봇 팔 등 여러 자체 개발 기술들도 사용되었다.
의류 업체들이 패션 쇼장에서 소개된 새로운 디자인들을 일반 매장까지 도달시키는 데에는 통상 수개월이 걸리지만, 알리바바는 자체 개발한 솔루션으로 소요 시간을 75%까지 줄일 수 있다고 주장한다. 이는 ‘즉각적인 만족’을 원하는 중국 Z세대 소비자들의 수요를 해결해 줄 것이다.

예를 들어, 디자이너들은 AI의 도움으로, 오랜 시간이 걸리는 원단 염색 공정을 거치지 않고 컴퓨터 화면으로 소위 ‘디지털 원단’(digital fabric)을 생성해 시뮬레이션 할 수 있다.
의류업체의 현장 직원들도 AI로 작동되는 절단기, 인터넷에 연결된 재봉틀 같은 첨단 기술 장치들을 사용해 그들의 작업을 훨씬 더 정밀하게 수행할 수 있다.

공장에서 옷 제조 공정의 한 단계가 끝나면 옷은 컨베이어 벨트를 통해 다음 공정으로 자동으로 이동된다. 전체 공정의 흐름이 디지털로 기록되기 때문에 공장 관리자가 반드시 현장에 머물 필요가 없다. 대신 컴퓨터나 휴대전화를 통해 원격으로 진행 상황을 추적할 수 있다.

(이코노믹리뷰 11월 3일 내용 일부)

소견)의류 업체들이 신제품을 일선 매장까지 도달시키는데 통상 90일이 걸렸지만, 쉰시 공장에 배치된 데이터와 기술을 사용하면 2주일이면 어떤 품목을 얼마나 생산할 것인지를 결정할 수 있어, 재고 부담도 크게 줄일 수 있다.이불 등 제조업체 스마트팩토리 추진 기대됩니다.

by 이남은 2020. 11. 7.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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