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지난달 22일 ‘배터리데이’ 행사에서 “약 한 달 뒤 완전자율주행차를 선보이겠다”고 공언했다. 민간 우주여행과 재활용 로켓 등 정보기술(IT) 분야에서 잇따라 꿈같은 일을 현실로 일궈낸 ‘기인(奇人)’의 호언장담을 계기로 ‘자율주행차 시대’에 대한 대중의 관심과 기대도 자연스럽게 커졌다.
대변혁기에 접어든 글로벌 자동차업계는 자율차 시장의 주도권을 잡기 위해 치열한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미국 중국 일본 독일 등 주요국 정부도 자율주행차 시대를 대비한 법·제도 기반 구축에 매진하며 자국 업체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들을 추격하는 한국의 자율주행차 현주소는 어떤가.

수소전기트럭을 앞세워 ‘제2 테슬라’로 주목받았던 미국 니콜라가 최근 사기 논란에 휩싸였다. 1회 충전으로 1200마일(약 1931㎞)을 가는 수소트럭을 개발 중이라며 투자자를 모집했지만 ‘실체 없이 껍데기’라는 의혹이 불거진 것이다. 그러나 ‘니콜라 사태’는 역으로 수소차에 대한 시장의 관심과 양산 능력의 중요성을 새삼 부각시킨 계기가 됐다.
전기차에 비해 주행거리가 길면서 충전시간은 짧은 수소차를 양산할 기술력을 갖춘 국가는 한국(현대자동차)과 일본(도요타, 혼다)뿐이다. 전기차 시대가 오면 기존 부품업체 대부분이 도태될 수밖에 없는 데 비해 수소차는 상당수 부품산업을 유지할 수 있어 자동차산업 기반이 탄탄한 한국과 일본이 일찌감치 수소차에 관심을 가져온 결과다.

(한국경제 10월 7일 내용 일부)

소견)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지난달 22일 ‘배터리데이’ 행사에서 “약 한 달 뒤 완전자율주행차를 선보이겠다”고 공언했다.자율주행차 시대 안전이 관건인데?

by 이남은 2020. 10. 13. 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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