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본사 직원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제가 설득해 중국이 아닌 한국에서 로봇을 생산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한국의 제조업 생태계가 어느 나라보다 훌륭하고 경쟁력이 있다는 걸 믿었기 때문입니다.”

하 대표는 “전세계서 서빙로봇 주문이 증가하고 있는데 이 물량을 모두 한국에서 생산할 것”이라며 “한국은 로봇 생산의 최적 기지”라고 강조했다. 대량으로 생산하는 공산품은 중국서 만드는 게 유리하지만 로봇은 다품종 소량 생산을 하기 때문에 한국이나 중국에서 생산하는 비용이 별로 차이가 없다는 것이다. 특히 한국은 로봇 생산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리 수준이 안정적이어서 생산기지로 적합하다는 판단을 내렸다고 한다.

그는 “전세계적으로 코로나19 재확산 우려때문에 다양한 프로젝트가 지연되거나 차질을 빚고 있지만 우리가 한국 기업들과 진행하는 로봇 개발과 생산일정은 전혀 영향을 받지 않고 있다”며 “이것 하나만으로도 한국을 로봇생산 기지로 선택할 만하다”고 말했다. 한국행을 만류하던 미국 본사 직원들이 이제는 더 만족해 하고 있다는 게 하 대표의 설명이다.

(서울경제 11월 13일 내용 일부)

소견)대량으로 생산하는 공산품은 중국서 만드는 게 유리하지만 로봇은 다품종 소량 생산을 하기 때문에 한국이나 중국에서 생산하는 비용이 별로 차이가 없다는 것이다. 특히 한국은 로봇 생산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다고 선정함. 베리 굿

by 이남은 2020. 11. 18.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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