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을 설계할 때 잘못될 가능성을 사전에 방지하는 설계를 풀프루프(fool-proof) 또는 이디엇 프루프(idiot-proof) 설계라 합니다. proof는 단어 뒤에 붙어서 방지한다는 의미를 가지므로, 직역하면 바보 방지 설계라는 재밌는 표현이 됩니다.풀프루프는 원래 제품 생산이나 사용 중 사람의 실수를 방지하기 위한 장치로 시작했습니다. 디지털 시대를 맞으면서 일반 소프트웨어뿐 아니라 인공지능 알고리즘으로 그 적용 대상이 넓어지고 있습니다.

풀프루프 설계는 전통적인 공학분야에서 주로 하드웨어 제품에 대한 설계방법으로 발전해 왔지만, 앞으로는 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ce) 알고리즘을 포함한 각종 소프트웨어에서 더욱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최근에 쏟아져 나오는 많은 AI 알고리즘 중에서, 일부는 상품가치가 없을 정도로 충분히 똑똑하지 않은 것이 문제가 될 수 있고, 일부는 종잡을 수 없을 정도로 엉뚱한 방향으로 튈지 모르는 것이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인공지능이 보다 엘리트해지고, 사용자의 실수로 인해 황당한 결과로 이어지는 것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서라도 똑똑한 풀프루프 설계는 꼭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삼성디스플레이뉴스룸 2019년 9월 2일 내용 일부)

소견)풀프루프 설계는 전통적인 공학분야에서 주로 하드웨어 제품에 대한 설계방법으로 발전해 왔지만, 앞으로는 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ce) 알고리즘을 포함한 각종 소프트웨어에서 더욱 중요해지고 있어 기대가 큽니다.

by 이남은 2020. 11. 13. 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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