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리제조 산업은 크게 3가지 이유로, 로봇 자동화가 필요한 상황이다. 첫 째는 유해가스, 분진, 고중량물, 고위험 등 열악한 제조환경이다. 두 번째는 불량률 최소, 생산시간 단축, 품질향상 등 제조 경쟁력을 강화로 생산성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다. 마지막은 안정적인 노동력 확보다. 코로나19가 유행하는 상황에서 로봇을 사용하면 사람의 수를 줄여 공간을 확보해 거리두기를 실현할 수 있다. 이밖에 최저임금 상승과 주 52시간, 고령화 및 3D기피 등에 대응하기 위해 로봇활용이 필요하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은 로봇 보급·확대와 뿌리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로봇 자동화가 거의 이루어지지 않은 특수목적기계, 자동차 부품, 금속주조산업, 화장품 용기 등을 대상으로, 용접, 주조 및 가공, 머신텐딩, 표면처리 등 4대 표준 공정 모델을 개발하고 있다. 이에 기존의 수작업 공정을 업종별, 공정별, 자동화 수준별로 분류해 유사 뿌리공정을 특징별로 묶어 주변 장치 솔루션을 모듈화, 패키지화, 표준화해 공정모델을 개발하고 있다.

구체적 절차를 살펴보면 수요조사 및 공정분석을 시작으로 로봇공정 모델 개발, 공정모델 시험검증, 로봇도입 컨설팅 지원을 실시한다. 이후 공정모델이 완성되면 이를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제조로봇 선도보급 실증사업을 통해 보급, 확산한다. 지금까지 총 17개 기업을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실시해 필요성, 시급성, 적합성 등을 기준으로 저항용접, 아크용접, 주조 후처리 가공, 머신텐딩, 표면처리 5개 로봇 공정모델을 선정했다.

(로봇신문 9월 22일 내용 일부)

소견)뿌리산업, 이젠 더이상 3D(더럽고 힘들고 위험한) 업종이 아닙니다. 제품의 품질 경쟁력을 위한 근본,취약공정의 문제해결, 안전하고 효율적인 현장제공 등 로봇 자동화가 정답입니다.

by 이남은 2020. 9. 28. 00:10
| 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