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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등에 불’ 떨어진 기업들, 생산성 높이기 복안은?
OECD 기준으로 2016년 한국의 1인당 연평균 노동시간은 2069시간이다. OECD 회원국 평균보다 305시간이 더 많다. 최장 노동시간을 기록한 멕시코(2255시간) 다음이다. 일각에선 한국 정부가 OECD에 실제보다 과소 집계된 노동시간을 보고한 탓에 멕시코에 밀렸다는 웃지 못할 분석도 있다.
이런 가운데 주 52시간 근로제가 시행됐으니 기업 입장에선 고민일 수밖에 없다. 노동생산성이 떨어지는데 업무시간까지 줄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한국의 낮은 생산성이 긴 노동시간 때문이라는 분석도 있다. 바꿔 말하면 노동시간이 줄어들면 어느 정도 생산성이 향상될 수 있다는 얘기다.
실제로 한국개발연구원(KDI)이 발표한 ‘근로시간 단축이 노동생산성에 미치는 영향’에 따르면 노동시간이 줄어들면서 근로자 10인 이상 제조업체(1만1692개)의 노동생산성은 연평균 1.5% 증가했다. 일정 수준 이상의 노동시간이 그동안 생산성을 떨어뜨렸다는 분석이다.
물론 주 52시간 근로 체제로 인해 생산성이 향상된다 해도 총생산이 많을지는 미지수다. 기업의 지상과제인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선 주 52시간 근로 체제에서 더 많은 총생산이 이뤄져야 한다. 업계 전반이 업무 효율을 높여야 하는 고민에 맞닥뜨리게 됐다.
중소기업중앙회가 500개 중소기업 대상으로 근로시간 단축과 관련해 대처방안을 조사한 바에 따르면 기업들은 ▲생산성 향상을 위한 투자(31%)를 ▲인력충원(25%)보다 우선시했다.
기업 입장에선 사람을 더 투입해 비용을 늘리는 것보다 생산성 제고를 효율적인 대처라고 보는 것이다. 그 다음으론 ▲생산량 축소(21%) ▲공정자동화 투자(17%) ▲근로자 생산성 향상(14%) 순으로 조사됐다.
또한 기업들은 고용에 앞서 생산성 유지 방안으로 ▲근태 및 업무시간 관리 ▲전사적자원관리(ERP) 도입을 통한 업무 효율성 제고 ▲스마트 팩토리 구축 ▲키오스크(무인결제시스템) 도입 등을 꼽았다.
(디지털데일리 8 월 12일 내용 일부)
소견)중소기업중앙회가 500개 중소기업 대상으로 근로시간 단축과 관련해 대처방안을 조사한 바에 따르면 기업들은 생산성 향상을 위한 투자(31%)를 인력충원(25%)보다 우선시 하는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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