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 최대 화두는 ‘스마트 팩토리’다. 그렇다면 스마트 팩토리에 적용될 핵심 기술은 무엇일까. 증강현실(AR)이다. AR는 제조업 4차 산업혁명의 총아가 될 것이다. AR을 제조업에 어떻게 적용하느냐에 따라 국가의 산업 경쟁력도 달라질 것이다.우리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산다.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에 관심이 있다면 4차 산업혁명의 탄생 배경을 한 번쯤 생각해봤을 것이다. 그렇다면 4차 산업혁명이 태동한 곳은 어디일까. 독일의 공장이 태동지다. 

2011년 독일공학협회(VDI)가 4차 산업혁명(4th Industrial Revolution)이라는 표현의 효시인 인더스트리 4.0(Industry 4.0)을 처음으로 언급했다. 독일 인공지능연구소(DFKI)는 인더스트리 4.0을 국가 미래 전략으로 제안했다. 

인더스트리 4.0의 목표는 공장의 완전한 자동화다. 현실과 가상공간을 잇는 기술인 사이버 물리 시스템(CPS)을 적용해 시스템이 공장을 자동으로 운영하는 게 골자다. 예를 들어 사물인터넷(IoT)을 이용해 공장의 현재 상황을 파악할 뿐만 아니라 제어할 수 있다. 

독일에서 이 같은 패러다임이 제시된 것은 신흥국 부상과 관련이 있다. 제조 선진국 독일은 신흥국의 제조업 성장에 대응하고자 공장 운영을 혁신할 기술을 모색했고, 해법으로 채택된 게 인더스트리 4.0이다. 

독일은 2012년 인더스트리 4.0을 국가 전략으로 채택했다. ‘하이테크 전략 2020’에 인더스트리 4.0을 편입했다. 민간 주도로 진행된 인더스트리 4.0이 예상과 달리 진척이 더디자 독일은 2015년 ‘플랫폼 인더스트리 4.0’으로 명칭을 바꾸고 정부가 직접 나섰다. 
(신동아 5월호 5월 7일 내용 일부)

소견)제조업 공장에서 AR의 역할은 스마트폰과 유사하다. AR 기기는 노동자에게 작업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수단으로 활용된다. 이는 스마트폰이 사용자에게 각종 콘텐츠를 제공하는 것과 유사하다. 차이점은 적용 대상과 제공 콘텐츠가 다르다는 점이다. 활용 기기 또한 다르다. 스마트폰이 모바일폰 형태로 제공된다면, AR 기기는 헤드셋과 같은 웨어러블(wearable·착용할 수 있는) 기기 형태로 제공된다. 작업자가 손을 이용하지 않고 편하게 이용하게 하기 위해서이므로 기대가됩니다.

by 이남은 2019. 5. 12. 0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