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대중 겨냥한 SUV까지 판매 '저가 무기' 중국차 몰려온다
중국산 자동차가 싼 가격을 무기로 국내 틈새시장을 공략 중이다.
처음에는 픽업트럭과 미니밴·버스 등 상용차 위주로 시장을 개척했지만
이제는 대중을 겨냥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까지 판매 영역을 확대
했다.상하이자동차나 베이징자동차와 같은 대형기업은 합작회사 설립에
유리하지만 중소형 자동차 기업이나 신생 기업의 경우 합작회사를 추진
하는 것 자체가 어렵다. 때문에 이들이 선택한 방법은 일명 ‘짝퉁’을 만들
어 파는 것이었다. 짝퉁 자동차로 잘 알려진 모델은 대우 마티즈를 본 딴
체리자동차의 QQ가 대표적이다. 디자인을 그대로 카피한 차량은 수입차
처럼 멋스러운 디자인을 갖추면서 가격은 3분의 1에서 10분의 1까지
저렴하다. 중국 시장 자체가 워낙 크기 때문에 짝퉁 자동차만 팔아도 회사
가 크게 성장할 수 있었다. 이렇게 성장해 기반을 다져놓은 지금은 해외
유명 자동차 회사의 핵심인력을 지속적으로 영입해나가는 중이다.
아예 해외 자동차 회사를 인수하기도 한다. 볼보를 인수한 지리자동차도
이런 방식으로 성장했다.
중국차는 아직까지 짝퉁차 이미지를 가지고 있지만, 전기자동차 분야에
서는 이미 한국보다 앞섰다는 평가를 받는다. 중국 정부가 환경오염을
막기 위해 전기자동차에 각종 세제 혜택과 지원금까지 주는 등 전기차를
집중 육성하고 있기 때문이다.
(중앙일보 4월 20일 내용 일부)
소견) 중국은 지난해 20만3357대의 전기차를 생산하며 미국과 유럽을
넘어 전기차 생산 세계 1위 자리에 올라 향후 귀추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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