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LG 빨리 변하지 않으면 실리콘밸리 하청업체 된다


“기존 산업의 축소는 어차피 일어날 일이다. 미 GM이나 포드 같은

 자동차 기업을 보라. 지금 실리콘밸리에서 구글·애플과 함께 자율

주행차를 개발하고 있다. 이런 혁신을 미룬다고 피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자율주행차 시대가 온다는 건 확정적이다. 5년이 걸릴지 

10년이 걸릴지 모를 뿐이다. 선제적으로 나서지 않으면 지금의 대기업

들은 실리콘밸리의 폭스콘이 된다. 폭스콘은 휴대전화를 정말 잘 

만든다. 하지만 돈은 애플이 다 가져간다.”

삼성과 LG의 스마트폰은 훌륭하다. 하지만 삼성의 스마트폰이 많이 

팔릴수록 더 돈을 버는 건 (안드로이드 운영 체제를 제공하는) 구글

이다. 삼성은 첨단 기기를 출시하는 데 성공했지만 근본적으로 사업 

방식을 바꾼 건 아니다. 현대와 기아차도 마찬가지다. 모두 자동차를

 잘 만든다. 하지만 그동안 해 온 방식을 잘 답습할 뿐이다. 전기차와

 자율주행차 시장의 패권을 쥐는 건 다른 문제다.”

“한국과 일본은 그런 면에서 비슷하다. 직원들은 매우 열심히 일하지만,

 의사 결정을 상사에게 미룬다. 이런 문화에선 파괴적 혁신이 나오기 

어렵다. 또 주목할 점은 개방성이다. 성공한 스타트업의 중요한 특징 

중 하나는 창업자 그룹이 다양한 문화에서 온 글로벌 팀이란 점이다. 

한국 기업은 순혈주의를 벗어나야 한다.”

(중앙일보 2016년 5월 27일 내용 일부)

소견)한국의 대기업은 더 빨리 움직여야 한다. 안그러면 실리콘밸리의 

폭스콘(대만 소재의 애플 하청업체)으로 전락한다는 얘기 귀담아 

듣고 재 검토해야합니다.



by 이남은 2017. 5. 30. 0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