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1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이 8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1년 전과 비교해도 19% 줄었다. 스마트폰 시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직격탄’을 맞은 것을 고려해도 애플, 화웨이, 샤오미 등 주요 스마트폰업체 가운데 가장 큰 감소폭을 보였다.

애플은 중국 공장의 생산 차질에도 불구하고 상대적으로 감소폭이 작았다. 지난해보다 9% 줄어든 3920만 대를 시장에 공급했다. 점유율은 13%에서 14.3%로 되레 올랐다. 샤오미도 인도 시장에서 선전하며 지난해와 비슷한 2750만 대를 판매했다. 점유율도 8.3%에서 10%로 높였다.
전자업계에선 코로나19 확산으로 미국 유럽 등 주요 시장의 수요가 급감한 2분기가 글로벌 1위 삼성 스마트폰의 위기를 가늠할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중저가 스마트폰 시장에선 중국 업체의 추격이 거세다. 중국 업체들은 가격경쟁력과 공격적인 마케팅을 앞세워 신흥시장에서 점유율을 속속 늘리고 있다.
인도는 중국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시장이자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곳이다. 삼성전자는 인도 노이다에 최대 규모 스마트폰 공장을 짓는 등 시장 공략에 공을 들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인도에서 2017년까지 줄곧 점유율 1위를 차지했지만 2018년 샤오미에 뒷덜미를 잡히며 선두 자리를 내줬다. 올 1분기에는 중국 비보에까지 밀리며 3위로 내려앉았다. 샤오미는 전년 동기 대비 판매량을 6% 늘리며 점유율 30%를 기록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샤오미는 오프라인 채널을 확장하고 저가정책을 통해 소비자 기반을 확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국경제 5월 2일 내용 일부)

소견)중저가 스마트폰 시장에선 중국 업체의 추격이 거세다. 중국 업체들은 가격경쟁력과 공격적인 마케팅을 앞세워 신흥시장에서 점유율을 속속 늘리고 있다.애플은 중저가 시장까지 장악하기 위해 지난달 ‘반값 아이폰’ 아이폰SE를 이기는 전략이 급선무입니다.

by 이남은 2020. 5. 5. 00: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