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샤프가 PC 시장 재진출?...폭스콘 인수당하더니 색깔 바뀌네
일본 샤프가 PC 사업 등 정보기술(IT) 기기 사업에 다시 진출하겠다는
포부를 내세우며 ‘샤프의 부활’을 노리고 있다. 샤프를 인수한 대만
홍하이그룹의 폭스콘이 제작한 PC 제품에 샤프 브랜드를 입혀 판매
하는 것이다.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지난 15일 다이정우(戴正吳)
샤프 사장은 스마트폰을 제외한 PC 등 IT 기기 사업에 재진출을 검토
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이정우 사장은 “홍하이그룹과 가장 강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분야가 IT 기기”라고 말하며 IT 사업에 강한 의욕을
나타냈다. 샤프는 이전에 ‘메비우스(Mebius)’라는 브랜드로 노트북과
넷북 등을 출시하며 PC 사업을 유지했지만, 2010년에 수익성 악화로
PC 사업을 접은 바 있다. 당시 샤프는 PC 사업에서 철수하는 대신,
전자책 리더기와 콘텐츠 사업에 집중한다는 방침을 발표했다.
그러나 이마저도 내리막길을 걸었다. 샤프는 2010년 12월 전자책 리더기
인 ‘갈라파고스(GALAPAGOS)’를 출시하며 2011년까지 전 세계적으로
100만대를 판매하겠다는 목표를 세웠지만, 2011년 9월 사실상 단종
수순을 밟았다.다이정우 사장은 IT 기기뿐만 아니라 올해 일본에서 TV,
냉장고 등 가전 제품군을 대폭 늘리며 가전사업 확대도 꾀하고 있다.
다이정우 사장은 “지금까지 제품 라인업이 부족했다”며 앞으로 가전
제품군을 확대해 매출을 올릴 것이라는 방침을 시사했다.
샤프는 지난해 대비 TV 45%, 냉장고 30%, 법인용 복합기 40% 정도
종류를 늘릴 예정이다.
(조선비즈 4월 18일 내용 일부)
소견)노트북 등 PC 시장과 세트 시장 규모가 줄어들고 있는 만큼 샤프
도 PC시장에 큰 기대를 안할 것이나 홍하이그룹이 부품 조립·생산에서
TV·PC 등으로 제품군을 늘려 포트폴리오를 강화하려는 전략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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