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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코너에서 외식합니다'…그로서란트, 대형마트 新트렌드로 뜨나
서울 서초구에 거주하는 윤지혜 씨는 최근 롯데마트 서초점에서 가족들과 외식을 했다. 서초점에서 바닷가재를 구입한 뒤 그곳에서 바로 익혀 별도로 마련된 테이블 앉아 남편, 아이들과 나눠 먹었다. 윤 씨는 “근처 식당에 가면 최소 15만원 이상이 드는데 7만원에 해결했다”면서 “단점은 술을 시킬 수 없다는 점뿐이라 자주 이용할 생각”이라고 했다.
롯데마트 서초점, 신세계 PK마켓 등 그로서란트형 매장이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그로서란트란 그로서리(grocery·식재료)와 레스토랑(restaurant·음식점)의 합성어로, 쉽게 얘기해 마트에서 구입한 식재료를 마트에서 바로 조리해 먹는다는 의미다.
식재료값에다 일부 조리비만 내면 되기 때문에 가격 경쟁력이 높다는 게 유통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소비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으면서 인근 식당가에선 불평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서초점에선 랍스터와 대게, 소고기, 장어, 연어 등을 굽거나 익혀준다. 조리비는 1500원으로 동일하다. 또 코코넛이나 자몽, 레몬 등 과일을 무료 혹은 500원을 받고 즙을 내주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조리된 음식은 마트 내에 있는 테이블에서 먹거나 집에 포장해갈 수 있다.
(조선비즈 9월 1일 내용 일부)
소견)롯데마트, 이마트 등은 앞으로 신규 점포를 낼 때 그로서란트형 매장을 우선적으로 검토할 것으로 알려졌고 이마트 한 관계자는 “소비자들의 반응이 폭발적이기 때문에 우선적으로 고민하지 않을까 싶다”고 해 향후 늘어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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