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없는 것 빼고 다 있는' 편의점, 화장품 판 키우는 이유는
편의점이 기초부터 기능성, 색조 제품에 이르기까지 화장품 전문점 못지않은 품목을 갖추며 화장품의 새 유통채널로 부상하고 있다.
기존에 먹거리를 통해 매출을 올리던 편의점들은 최근 화장품 매대를 갖추며 차별화 전략을 펴고 있다. 편의점은 화장품을 통해 상품 구색을 차별화하고, 새로운 유통 판로를 모색하던 화장품 업체들은 3만개를 넘어선 편의점을 통해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할 수 있기 때문에 편의점 화장품은 두 업계에 '윈윈' 전략이 될 전망이다. 편의점 화장품이 브랜드숍, H&B스토어 등에서 화장품을 구입해왔던 소비자들까지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평소 '1일 1팩'으로 직접 피부를 관리하는 셀프 홈케어족인 30대 직장인 권 모 씨는 6일 저녁 사용하던 마스크팩이 다 떨어져 급하게 서울 성북구에 있는 집 근처 편의점을 찾았다. 편의점에는 마스크팩뿐 아니라 기초 및 기능성 제품에 이르기까지 권 씨의 생각보다 다양한 종류의 화장품이 구비돼 있었다.
업계는 편의점이 곧 화장품의 새로운 유통 채널로 부상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바로 편리한 접근성 때문이다. 화장품 유통채널은 소비 트렌드의 변화로 인해 최근 몇 년 새 올리브영·왓슨스·롭스 등 H&B(헬스 앤드 뷰티) 스토어 중심으로 재편됐다. H&B 업계 1위인 올리브영은 점포수 868곳으로 점유율 64%를 차지하고 있지만, 편의점 점포 수는 지난해 말 기준 3만4000여개로 인구 1500여명 당 하나 꼴에 달한다. 접근성으로 보면 H&B 스토어가 이미 3만개 점포를 넘어선 편의점을 따라가기 어렵지 않겠느냐는 것이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화장품 매장들이 번화가나 주요 상권에 있는 반면 편의점은 집 근처, 도시 외곽 어디에나 있다.
화장품 업체들도 편의점 화장품에 주목하고 있다. 최근에는 제품력과 가성비를 충족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남성화장품이나 청소년 전용으로 틈새시장을 공략하는 업체들도 생겨났다. 갈수록 경쟁이 치열해지는 편의점 화장품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선 제품 차별화가 관건이라고 업계는 지적한다.
(더팩트 10월 8일 내용 일부)
소견)지금까지 마스크팩 하나 살 때도 늘 메이크업을 하고 옷차림도 신경 쓰고 나가야했던 고객들은 맨얼굴로도 언제든지 집 앞에 나가서 화장품을 살 수 있다는 점을 편의점 화장품의 최대 장점으로 꼽아 향후 어떻게 변할찌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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