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염전 수중바닥에 태양광 모듈… 소금·전력 동시에 만든다
한국전력은 작년 11월부터 염전(鹽田)에 수중 태양광(太陽光) 모듈을 설치해
소금과 전력을 동시에 생산하는 시스템을 세계 최초로 개발 중이다. 지금까지
폐염전에 태양광 발전소를 만든 경우는 있었지만, 염전 소금 생산 기능을 유지
하면서 전력까지 생산하려는 건 이번이 처음. 소금과 전력 생산이 동시에
가능한 건 입지 조건이 비슷하기 때문이다.
태양광 발전은 태양전지에 햇빛을 쪼이면 전지 표면에 전자가 생겨 전류가
흐르는 광전(光電) 효과를 이용해 전기를 얻는다. 태양광 발전은 염전과 마찬
가지로 일조량이 많고, 그림자가 없으며 바람이 많은 곳에서 효율이 좋다.
염전은 해수 염도에 따라 저수지, 증발지, 결정지 등으로 나뉜다. 염전용 수중
태양광 발전 모듈은 염전 증발지 수심 5㎝ 지점에 설치된다. 일반적으로 지상에
설치되는 태양광 모듈은 위도 등을 고려해 최적 각도인 33도로 비스듬하게
설치한다. 하지만 염전 바닥에 설치하는 태양광 모듈은 바닥과 평행(0도)하게
설치해 각도 측면에서 지상보다 발전 효율이 떨어진다. 하지만 태양광 모듈은
주변 온도가 1도 정도 올라갈 때마다 발전 효율이 0.5%씩 떨어진다.
태양광 모듈이 수중에 있으면 냉각 효과로 발전 효율이 더 좋아진다는 설명
이다. 한전 산하 전력연구원 연구전략실 김봉석 선임연구원은 "지상 태양광
발전은 모듈 위에 쌓인 먼지나 눈으로 발전 효율이 떨어지는데, 이는 수중
태양광이 해수 산란으로 입는 광원 손실 정도와 비슷하다.
(조선비즈 4월 11일 내용 일부)
소견)수중 태양광 발전은 지상보다 설치 각도 측면에서 발전 효율이 5% 떨어
지지만, 해수 냉각으로 효율이 10% 상승한 것 합치면 수중 태양광 발전
효율이 지상보다 5% 높아서 메리트가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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