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부품 대기업들은 이 같은 고부가가치 부품 분야를 미래 먹거리로 보고 연구·개발에 나섰다. 현대모비스에 따르면 2014년 5000억원 수준이던 연구·개발 투자비가 매년 10% 이상 증가해 지난해엔 8500억원까지 올랐다. 같은 기간 연구원 숫자도 50% 이상 늘어 4000명을 넘어섰다. 그럼에도 국내 부품 대기업(상장사 89개사 기준)의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 투자 비중은 3.1%로 보쉬(7.6%), 덴소(8.8%), 콘티넨털(10.3%) 등 선진국 부품업계와 비교하면 아직 갈 길이 멀다. 그나마 부품 대기업들은 이 같은 신제품 개발에 투자할 여력이 있지만, 중소 업체들은 투자 여력이 없어 어려움에 허덕이고 있다.

국내 전체 자동차 부품업계 연간 연구·개발 투자액(약 2조8000억원)의 대부분이 대기업에서 나온다. 한범석 자동차부품연구원 책임연구원은 "지난해 부품업계 평균 영업이익률이 1.9%에 그칠 만큼 어려운 상황"이라며 "사실상 수직 계열화된 2·3차 협력업체들은 미래차 개발에 투자할 인력·자금의 여력이 없다"고 말했다.

이항구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부품사 육성을 위해 모든 대책을 가동해도 자율 주행 등 미래차 시대에 대응 가능한 부품사가 나올 가능성은 50%도 채 안 된다"고 지적했다.
車부품의 공식이 바뀐다.
내車안에 지금은 2만개, 앞으론 7000개로 갑옷 에어백·공기 뺀 타이어까지 등장합니다.

(조선비즈 8월 28일 내용 일부)

소견)대기업들은 이 같은 신제품 개발에 투자할 여력이 있지만, 중소 업체들은 투자 여력이 없어 어려움에 허덕이고 있어 걱정이다.우리나라 자동차가 미래 차를 선도하고 세계 차 시장을 선점하기를 빈다.

 

by 이남은 2019. 12. 6. 0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