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변환이라는 큰 흐름이 우리 경제의 모든 것을 변화시키고 있다. 현재 독일은 이 같은 흐름에 따라 제조업 미래를 위한 비전으로 ‘인더스트리 4.0’를 추진하고 있다. ‘인더스트리 4.0’은 제조업에 사이버 물리 시스템(CPS), IoT, 클라우드 컴퓨팅 등을 적용해 지능형 공장, 즉 스마트 팩토리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핵심 분야로 센서, 로봇 산업, 혁신 제조 공정, 물류 및 정보 통신 기술(ICT)이 있다. 

지멘스는 독일의 인더스트리 4.0을 견인하는 대표적 기업 중 하나다. 지멘스는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을 다루는 ‘디지털 팩토리 사업부’를 핵심 비즈니스로 선정해 디지털 팩토리 솔루션을 통해 제조업의 전통적인 공정을 대대적으로 혁신하고 있다. 제품 생산에 필요한 데이터 생성, 원재료 주문, 제조 일정 수립, 완제품 선적 준비, 결제 등을 아우른다.

지멘스는 한국에서는 4년 전부터 디지털 팩토리의 개념을 소개, 최근 디지털 팩토리 컨설팅 서비스 사업을 확장해 국내기업에 맞는 솔루션을 제시하고 있다.

국내 스마트 팩토리, 조립산업은 ‘곧’ 공정산업은 ‘아직’
지멘스는 한국이 타 국가들 대비 뛰어난 제조 기반과 역량을 갖추고 있다고 보고 있다. 그러면서 한국 시장의 스마트 팩토리 구축 환경과 수준을 ‘조립산업’과 ‘공정산업’으로 나누어 평가했다.
지멘스는 4차산업혁명 선도국인 독일, 미국과 비교했을 때 한국의 휴대폰·전자·자동차 등 조립산업(discrete Industries)은 스마트 공장 도입에 속도를 내면서 디지털 팩토리 수준에 상당히 가까워졌다고 분석했다.
반면 철강·화학·시멘트·제지 등 이른바 공정산업(process industries)은 상황이 좀 다르다. 20년 이상 된 노후설비를 사용해온 경우가 많은 만큼 짧은 시간에 생산 설비를 스마트 공장 시스템으로 교체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전기신문 5월 17일 내용 일부)

소견)한국의 공정산업 부문도 디지털 변환시대에서 지속 성장하기 위해 자동화 시스템 도입에 속도를 내야 한다고 조언했는데 과연 실천하느냐가 관건입니다.

by 이남은 2019. 5. 20. 0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