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집에서 노트북 하나 놓고 ‘100억을 벌었다’…어떻게?
책 한 권으로 혼자 100억원 매출…'1인 출판' 전성시대
이기주 작가의 ‘언어의 온도’(2017년 교보문고 종합 베스트셀러 1위)
윤홍균 정신과 의사의 ‘자존감 수업’(2017년 교보문고 종합 베스트셀러 3위)
올해 서점을 강타한 두 권의 책이다. 두 책에는 공통점이 많다. 평범한 일상에 건네는 위로와 격려가 책의 주요 메시지라는 것, 이 책의 저자들은 원래 작가가 본업이 아니었다는 것, 그리고 1인출판사가 만들었다는 것.
두 책의 또 다른 공통점은 출판사가 큰 돈을 벌었다는 것이다. 출판업계에선 "언어의 온도를 만든 출판사 대표이자 저자인 이기주 작가가 100억원을 벌었다"라는 풍문이 돈다. 말하자면 혼자 웬만한 중견기업과 맞먹는 돈을 벌었다는 이야기다.
1인 출판 전성시대? 실상은 '글쎄'
출판시장에서 비주류로 외면받던 1인 출판사는 그 누구도 예측하지 못했던 '홈런'을 쳤다. 출판사업은 부가가치세가 면제되는 면세사업이다. 이들은 투자 대비 높은 매출로 영세한 국내 출판시장에 돌파구를 만들었다. 그러나 그 이면은 꼭 밝지만은 않다. 국내 출판업계에서 5인 미만 출판사업체 종사자 비중은 전체 출판사업체의 71.3%다(한국출판산업문화진흥원이 발표한 2016 출판산업 실태조사). 혼자 혹은 1~2명이 일하는 1인 출판사가 워낙 많다 보니 그 가운데 극소수가 성공해도 많은 사람이 성공한 것처럼 보일 수 있다.
또 1인출판으로 성공한 사람들은 대부분 출판업계에 오래 종사한 전문가들이다. 출판 창업은 1000만원으로 도전할 수 있을 정도로 진입장벽이 낮지만 성공 장벽이 높은 시장이다. ‘언어의 온도’, ‘비밀의 정원’ 등과 같은 '100억 매출' 책이 탄생할 수 있었던 이유는 전문성과 기획력에 있다. 또한 방송·영화 등에 소개돼 홍보에 취약한 소규모 출판사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었다. 1인출판으로 책을 냈다가 실패했다는 B씨는 "경험도 인맥도 없어 서점에 책을 넣기도 힘들었다"고 말했다. 책을 출판하는 건 쉽지만 수익을 내긴 어렵다는 지적이다.
(jobsN 2017년 12월 20일 내용 일부)
소견)노트북 하나로 충분한 출판 창업이 가능하며 낮은 진입장벽 대신에 높은 성공장벽이 있지만
시장분석·콘텐츠 전문성이 생존비결이 아닌가 싶습니다.저도 기술서적을 5권 냈지만 독자가
한정적이라서 홍보및 강의용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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