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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성전자는 국내 최초로 리모컨(RCU) 제품 양산에 성공한 강소기업이다. 독자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 시장 점유율 1위, 글로벌 시장 점유율 3위를 기록하고 있다. 2010년부터는 스마트홈 컨트롤러 및 사물인터넷(IoT) 등으로 사업 분야를 넓히며 제품 설계·개발부터 인증, 생산, 서비스 등을 아우르는 무선 생활가전 분야의 종합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엔 LG전자의 지원으로 제조 공정 및 제품 검사 과정을 자동화하는 데 성공해 대·중기 상생 모델 사례로도 주목받고 있다.
5년 전만 해도 오성전자는 실적 악화로 구미공장의 해외 이전을 고민했다. 하지만 공장 자동화 및 스마트공장 구축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하며 경쟁력을 끌어올렸다. 2015년 중소벤처기업부의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을 통해 무선 제품에 쓰이는 인쇄회로기판(PCB) 납땜 자동화 공정을 구축하면서다. 오성전자 관계자는 “해외 경쟁사의 저가 공세가 가속화되고 인건비 등 고정비가 계속 올라 제조혁신을 통한 생산성 향상이 절실했다”고 말했다.
LG전자 생산기술팀은 약 3개월에 걸쳐 구미공장의 PCB 공정 및 보이스 검사 자동화 공정 구축을 지원했다. 이 사업으로 일부 공정에 투입되던 근로자의 단순 반복 노동이 로봇 공정으로 대체됐다. 제품 제조 이력 관리 시스템을 새롭게 구축해 불량률도 현저히 낮췄다. 이를 통해 구미공장의 생산성은 평균 15%가량 향상됐다. 인건비 등 고정비 부담이 줄면서 연간 1억원의 비용 절감 효과를 거뒀다. 전체 자동화율은 40%에서 50%로 개선됐다.
(한국경제 8월 31일 내용 일부)
소견)해외 경쟁사의 저가 공세가 가속화되고 인건비 등 고정비가 계속 올라 제조혁신(자동화 공정으로 단순노동 대체,생산성 15% 향상·年 1억 비용절감)을 통한 생산성 향상이 절실했다. 타 중소기업도 로봇 자동화로 글로벌 제조경쟁력을 올려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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