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쿠스 듀스만(Markus duesmann) 신임 아우디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전기차 계획을 공개하는 자리에서 “테슬라는 전기차 업계에서 최소 2년 이상 앞서고 있다”고 언급하면서 아우디의 전기차 개발은 ‘테슬라 캐치업’임을 밝혔다. 앞선 테슬라 전기차를 벤치마킹하겠다는 것이다.

그는 올해부터 아우디 CEO를 맡아 전기차 전략에 집중하고 있다. 아우디 첫 전기차 E-tron을 지난해 유럽에 출시했다. E-tron은 올해 상반기 세계 SUV 전기차 시장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하지만 짧은 주행거리와 비싼 가격으로 판매량은 예상보다 저조했다. 특히 테슬라 전기차의 혁신적인 성능에 밀리면서 아우디 전기차 점유율은 10위권 밖을 기록했다. 그 때문에 아우디는 전기차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한 새로운 전략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번 계획에 따르면 아우디는 ‘아르테미스(Artemis)’라는 프로젝트 그룹을 구성, 2024년까지 전기차를 대거 생산하는 것이 목표다. '그리스 사냥의 여신' 아르테미스의 이름을 딴 이 그룹은 폭스바겐 자율주행 책임자인 알렉스 히칭거 (Alex Hitzinger)가 맡게 된다. 히칭거는 이전에는 애플의 자율주행 개발팀인 타이탄에서 경력을 쌓았다.

(이데일리 8월 4일 내용 일부)

소견) 테슬라의 로보택시를 벤치마킹, 사용자가 부수입을 올릴 수 있는 공유경제형 모델과 구독자 서비스도 도입할 것으로 보인다. 테슬라의 강력한 차별화 포인트인 배터리 효율성도 벤치마킹, 적극 보완할 계획이라 향후 기대가 됩니다.

by 이남은 2020. 8. 8. 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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