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옥의 일자리’ 택배 근무 환경 개선된다


상자를 차에 싣고 내리는 작업이 택배 일자리가 힘든 가장 큰 이유로 꼽혀왔다. 이에 택배 상하차 작업 자동화 기술 차량의 적재함 높이를 조절하는 기술 등을 개발하기로 결정했다.

 

기술개발이 완료되면 지옥의 알바라고 불려 왔던 택배 일자리의 근로 여건이 한층 개선될 전망이다.

 

상하좌우 조절이 가능한 컨베이어를 사용하여 과도한 노동력을 들이지 않고도 택배터미널 내 상자를 옮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제품인식 센서가 탑재된 반자동 리프트가 택배상자를 차량에서 내리는 등 작업 전반에 걸쳐 자동화가 추진된다.

 

장기간 집중력이 필요한 분류작업은 고속 분배기술을 개발해 작업의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수작업으로 진행되던 물품 간 간격조정, 정렬, 진행방향 결정 작업을 모두 자동화해 근무피로도가 감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일부 아파트 지하 주차장의 입구가 낮아 택배 차량의 진입이 어려웠던 점을 고려해 차량의 적재함 높이를 조절하는 기술도 개발한다.

 

내년부터 기술 개발에 본격 들어간다. 적재함 높이 조절 기술은 2021년부터, ·하역 등 택배터미널 내 노동력을 줄이는 기술은 2022년부터 상용화가 가능할 예정이다.

 

아울러 업계 전문가 등의 의견수렴 결과를 토대로 택배종사자 보호 방안을 추가로 발굴하여, 하반기에 예정돼 있는 택배서비스 개선대책에 포함할 계획이다.

(서울창업신문 7월 14일 내용 일부)


소견)이번 연구 개발은 어려운 환경에서 일하는 택배종사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정책의 시발점이라 기대가 됩니다.


by 이남은 2017. 7. 17. 0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