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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급망 재구축은 일본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긴급 경제대책의 하나로 내놓은 ‘리쇼어링(reshoring: 해외 진출한 기업을 자국으로 돌아오도록 유도)’ 정책이다. 중국 내 자국 기업들의 공장을 일본으로 되돌리는 유턴 기업을 대상으로 이전 비용의 3분의 2까지 정부가 대주는 게 핵심이다. 중국산 소재·부품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서다.
가구당 30만엔 지급 등 다른 ‘메가톤급’ 경제 대책에 가려 주목받지 못했으나 이 소식을 접한 중국의 분위기는 심각했다. 지난 16일 중국 상무부 정례 기자회견에서 상무부 대변인과 중국 기자들의 질의응답은 일본의 공급망 정책에 집중됐다. 가오펑 상무부 대변인은 “세계의 공급망은 각국 기업이 선택한 결과”라며 “어떤 나라도 정부가 마음대로 바꿀 수 없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하지만 일본의 대응 속도는 중국의 예상을 뛰어넘고 있다는 평가다. 이달 중순 일본의 가전 전문 중견기업 아이리스오야마가 공급망 재구축 1호로 중국에서 생산하던 마스크를 국내 공장으로 이전했다. 이 회사는 오는 8월부터 매달 1억5000만 장의 마스크를 양산할 계획이다.
중난하이(中南海·중국 최고 지도부의 집단 거주지역)가 가장 두려워하는 상황이 리쇼어링과 외자 이탈이라는 증언이 속속 나온다. 2001년 세계무역기구(WTO) 가입 후 약 20년간 글로벌화에 힘입어 급성장한 중국 성장 모델의 근간이 무너질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한국경제 4월 28일 내용 일부)
소견)중국 내 자국 기업들의 공장을 일본으로 되돌리는 유턴 기업을 대상으로 이전 비용의 3분의 2까지 정부가 대주는 게 핵심이다. 중국산 소재·부품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서라는데 우리나라는? 노조는 더욱 강성해지고 .. 기업할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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