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모노즈쿠리'의 현장, 오이타 캐논을 찾다
“인원감축이나 정리해고는 없다”
모든 공정을 전자동화하는 것은 분명한 이점을 지닌다. 생산 속도를 한층 높여서 출시 시기를 앞당길 수 있는데다 제조 원가를 낮춰 가격 경쟁력도 갖출 수 있다. 그렇다면 제품 생산 업무를 담당하던 ‘사람’은 어떻게 되는 것일까.
이런 의문에 오이타 캐논 마시코 리츠오 대표이사는 “담당하던 업무가 자동화되어도 인력 감축은 없다. 직접 카메라를 만들던 사람이 보다 보람있고 가치있는 작업으로 재배치될 뿐이다. 이런 선순환을 통해 보다 진화한 ‘모노즈쿠리’가 만들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인사부 이와타케 부장은 “현재 지적장애인 29명이 제품 포장이나 간단한 유닛 조립, 스티커 부착 등을 수행하는 사회공헌기업인 ‘캐논 윈드’도 운영중이다”라고 설명했다.

생산된 제품은 청각, 촉각, 시각 등을 총동원해 최종 점검을 거친다. 이 최종 점검은 여전히 사람의 몫이다.
제품 생산을 담당하는 직원들의 직무 능력 향상을 위한 노력도 활발하다. 오이타 사업소 인근에 세워진 오이타 모노즈쿠리 인재육성센터는 기술력을 갖춘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모노즈쿠리’ 강좌 126개를 준비하고 있다. 인간과 기계의 앙상블을 통해 일본 고유의 장인 정신 ‘모노즈쿠리’를 계승하고 있는 셈이다. (씨넷코리아 2015년 2월13일 내용일부)
잘하는 점)일본 국내 생산을 위해 캐논이 꺼내 든 무기는 바로 인간이 지닌 장점과 기계가 지닌 장점을 결합한 ‘셀 생산’이다. 나사를 조이거나 부품을 채우는 단순 작업 중 상당수를 기계에 넘기는 대신 오감을 활용한 불량 검사나 최종 진단 등 필요 최소한의 작업만 사람이 담당하는데 사람을 줄여 생산성을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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