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박진영은 "사회에서 성공하고 싶었다. 근데 그걸 이뤘다. 세상 사람들 모두가 나에게 손뼉을 쳤고 너무 완벽했다"며 말문을 열었습니다. 이어 "근데 어느 날 깨달았다. 성공하고도 왜 어느 한구석이 외롭고 쓸쓸하고 허전한 마음이 드는 건지에 대해 생각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고민 끝에 답을 찾았다. '존경'받는 사람이 되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전했습니다.
박진영은 "사회적 지위가 높다고 해서 그 사람의 책을 읽고 싶다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 존경스러운 부분이 있어야 그 사람의 책을 읽게된다"며 "'저 사람 이야기를 들어보고 싶은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성공한 것과 존경받는 것은 다르다. 성공은 결과만 좋으면 되지만, 존경은 과정도 좋아야 한다"며 "편법, 불법, 반칙을 통해서 성공은 이룰 수 있을지 몰라도 존경받을 수는 없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성공하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하루하루 살아가는 내 삶의 모습이 남들에게 믿음을 심어줄 수 있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그 이후로 이제는 쓸쓸하거나 허무하지 않더라. 그러고 나니 무너지던 것들이 드디어 멈췄다"고 덧붙였습니다.
끝으로 박진영은 "여기서 제일 중요한 건, 제 답이 정답일 수는 없지만, 저한테는 정답이었다"며 "스스로 자기의 답을 찾아가는 게 중요한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이후 많은 시청자들은 "지금 시국을 송곳처럼 찌르는 말인 듯", "성공을 위해 살아서 결과가 좋더라도 그 과정이 불법이면 결국 드러난다는 것. 많은 것을 느끼게 해주는 말", "진국이다", "스스로 답을 찾기까지 얼마나 많은 고뇌가 있었을까", "존경스러워요", "인생 철학 너무 멋져요", "좋은 말이네요", "머릿속에 새겨놔야겠다" 등의 뜨거운 반응을 보이며 호평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SBS 스브스타 2019년 3월19일자)
소견)성공한 것과 존경받는 것은 다르다. 성공은 결과만 좋으면 되지만, 존경은 과정도 좋아야 한다. 편법, 불법, 반칙을 통해서 성공은 이룰 수 있을지 몰라도 존경받을 수는 없다는 것은 맞지않습니까?

by 이남은 2020. 1. 24. 0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