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제조혁신 정책의 성공을 위해서는 기업인이나 관료들의 정신상태부터 달라져야 합니다.”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 박한구 단장은 “하청 제조업만 담당하던 중소기업도 빅데이터나 인공지능을 활용해 ‘자율생산체제’를 구축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스마트제조혁신 사업의 목표”라며 “4차 산업혁명 시대 중소 제조기업의 생존은 얼마나 많이 생산하느냐가 아니라 시장의 요구에 발빠르게 대처할 수 있느냐에 달렸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단장은 한국인더스트리4.0협회장을 지낸 인물로 스마트제조업 분야에서 손꼽히는 전문가다. 박 단장은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의 역할에 대해 “궁극적으로 글로벌 시장과 경쟁해야 하는 중소 제조기업의 경영 환경을 개선하고, 나아가 노동자들이 풍요롭게 살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라며 “올해는 더 많은 중소기업들이 스마트공장 보급 사업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홍보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박 단장은 스마트제조혁신 사업의 성공을 위해서는 단순 노동만 반복하던 중소기업 근로자들이 원가절감과 품질개선을 고민하는 ‘지식근로자’로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정부가 스마트제조혁신 정책을 추진하면서 예산 활용에 지나치게 개입하거나 기존 법·규정에 갇혀서는 성공하기 어렵다고 했다. 

스마트제조혁신은 생산 현장에서 수집하는 설비 데이터나 공정제어 데이터, 품질제어 데이터 등을 수집·저장해 인공지능으로 분석, 공장을 시장 요구에 맞게 효율화·최적화하는 작업이다. PQCD(생산성·품질·비용·배송) 모든 분야에서 혁신이 일어날 것이다.

(이데일리 2월 26일 내용 일부)

소견)자동화 설비나 ERP(전사적자원관리), MES(제조실행시스템) 등 솔루션을 가진 스마트공장 공급기업들이 수요기업에 영업활동을 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점이다. 공급기업도 대부분이 중소기업이기 때문이다. 설비부터 소프트웨어까지 ‘토탈 패키지’로 공급하는 회사는 많지 않아 향후 융합(컨소시움)으로 지원해야 합니다.

by 이남은 2020. 2. 29. 0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