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자동 충전한다'...무선 가전의 진화


[앵커]
집이나 카페, 사무실 등에서 스마트폰이 자동으로 충전되는 편리한 세상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생활 가전에서도 무선 제품이 점차 영역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임승환 기자가 자세히 설명해 드립니다.

[기자]
평소에 자주 볼 수 있는 장난감 기차입니다.
신기한 점은 배터리 없이 작동한다는 겁니다.
회의실에서 스마트폰을 꺼내 올려놓자 자동으로 충전이 시작됩니다.
모두 원리는 같습니다.
위쪽의 전력 송신기, 즉 트랜스미터에서 적외선을 쏴주면 리시버로 불리는 수신기에서 전기 에너지로 바꾸는 방식입니다.
용량에 따라 여러 대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고 모든 IT 기기에 적용 가능합니다.
지금은 작은 수신기가 필요하지만, 조만간 스마트폰 내부에 장착될 예정입니다.
전자파 우려도 전혀 없어, 올해 세계 최대 가전박람회, CES에서 각광을 받았습니다.

[김수범 / WI-CHARGE 코리아 대표 : 배터리 교체와 충전의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고요. IT 기기 전반에 파급될 수 있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느끼실 수 있는 편리함은 크게 증가할 거라 생각합니다.]
주부 김시현 씨는 두 달 전 공기청정기를 무선으로 바꿨습니다.
아이들 방에서 거실로, 그리고 주방으로 한 대면 충분합니다.

[김시현 / 서울 중계동 : 지금 이 코드리스(무선) 제품은 코드 자체가 없기 때문에 가볍기도 하고 이동이 편리해서 쓰기 더 좋아요.]
최근 무선 가전은 청소기가 대세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해마다 20%씩 판매가 늘면서 전체 시장의 80%에 육박했습니다.
전기면도기는 기본이고 다리미와 정수기 등으로 영역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김현 / 하이마트 가전팀장 : (무선 가전은) 청소기 비중이 가장 많이 확대되고 있으며 매년 20%씩 성장하고 있습니다. 다른 품목들도 점차 무선 가전이 출시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인공지능 AI와 사물인터넷 IoT 등 첨단기술이 발전하는 만큼 배터리와 충전기, 그리고 전선이 없는 세상도 성큼 다가오고 있습니다.

(YTN 9월30일 자)

소견)스마트폰에 적용되면 더이상 배터리 부족때문에 고생하는 일은 사라지겠네요.적외선으로 전력을 전송한다면 그것도 어짜피 빛인데 전송효율이 얼마나 나올지 모르겠습니다.무선 전력송전 오래전부터 나온 이야기지만,,정말 에너지 전달의혁명적 신기원,, 정말 앞으로 우리 인류사회 어떻게 변해갈건지? 기술의 발전이 끝이 없습니다. 전기자동차,전기버스 등도 자동 충전될 날도 멀지 않겠습니까?


by 이남은 2018. 10. 2. 0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