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용 고무`로 세계시장 뚫는다


주사 용액의 마개, 주사기 개스킷(용액 등 내용물이 누출되지 

않도록 막아주는 마개), 수액 연결관 등이 대표적이다. 혈액검사

에서 채혈한 혈액을 보관하는 채혈튜브의 마개도 고무 재질이다. 

의료용 고무 제품은 주로 수입산을 사용해왔다. 삼성의료고무는 

의료용 고무 제품의 국산화를 목표로 1979년 설립됐다. 일본 업체인

나니와고무공업에서 기술이전을 받아 현재는 자체 특허를 보유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주력 제품은 스토퍼(고무마개), 연결관(수액

맞을 때 사용), 채혈관용 마개류, 주사기 개스킷, 래미네이팅 고무 

전류 등이다. 삼성의료고무는 최근 유럽 시장을 집중 공략하고 

있다. 정 대표는 "유럽 시장은 세 업체가 과점하고 있는데 미국 기업

이 매출 1조원으로 1위, 유럽의 두 업체가 각각 매출 7000억원과 

2000억원으로 2, 3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과점 상태인 시장에서

의료용 고무 제품의 가격 결정권은 이들 세 기업에 있다. 정 대표는

 "최근 몇 년새 업계 2, 3위인 유럽 두 기업이 고무 제품 가격을 25%

인상했다"며 "제약사들로선 달리 대안이 없어 제품 가격 인상을 받아

들일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속앓이를 하던 유럽 제약사들에 돌파구를 제시해 준 것은 삼성의료

고무였다. 정 대표는 "고무마개에 필름을 붙이는 래미네이팅 기술이 

우리의 강점"이라며 "업계 1위인 미국 기업은 일본 기업을 인수하며 

래미네이팅 특허를 보유하게 됐고 우리가 두 번째로 해당 특허를 

보유하게 됐다"고 말했다. 

(매일경제 4월 23일 내용 일부)

소견)래미네이팅 제품의 경우 일반 고무마개보다 10~15배 정도 비싼

 고부가가치 제품임으로 세계시장을 석권하기를 기대합니다.


by 이남은 2017. 4. 26. 0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