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조 현장의 모습을 바꿔 놓을 놀라운 ‘혁신’

로봇과 완전히 통합한 머시닝센터가 있다?! – 오쿠마(OKUMA)

장비 밖에 있던 로봇이 장비 안으로 들어갔다. 오쿠마가 자사의 CNC 선반과 완전히 융합된 로봇 시스템 ARMROID(암로이드)를 선보인 것. ARMROID는 장비의 가공 공간에 내장된 로봇을 별도의 티칭 없이 장비와 같은 조작 방식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오쿠마 상품개발부 유닛·모듈 개발과 차장 요시무라 타츠히로(吉村 辰浩)는 “노동 인구가 계속 줄고 있는 상황이 제조업계에도 큰 부담으로 다가오는 가운데, ARMROID는 사람의 손을 대신해줄 수 있는 최적의 솔루션이 될 수 있다”고 제품을 소개했다.

ARMROID는 장비의 가공 공간 내에 빌트인되어 있는 다관절 로봇으로, 간섭에서 자유롭기 때문에 기존 로봇 시스템으론 불가능했던 로봇 동작을 실현할 수 있다. 숙련된 작업자가 필요했던 가공 서포트 작업, 칩 제거 등의 작업을 장비 가동 중에 실행할 수 있어서 불필요한 가동 중단 시간을 줄이고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 또, 이동식 워크 스토커를 장착하는 것만으로 하나의 로봇 셀을 만들 수 있으므로 야간에 무인 작업이 가능해진다는 것도 장점이다. 무엇보다 큰 장점은 로봇 사용을 위한 별도의 사전 작업이 필요하지 않다는 것. 로봇이 장비에 내장되어 있기 때문에 시스템 통합이 필요하지 않고, 오쿠마의 CNC로 로봇을 쉽게 조작할 수 있기 때문에 티칭 작업도 필요없다.

도입 즉시 활용이 가능한 ARMROID는 장비 내 가공 영역 이외의 공간에 수납이 가능하므로, 로봇 시스템을 사용하지 않을 경우에는 장비의 넓은 가공 공간을 온전히 사용할 수 있다.

절삭+용접 하이브리드 장비로 효율 향상 – 마작(Mazak)

FSW(Friction Stir Welding, 마찰 교반 용접)는 주로 알루미늄 합금, 구리 합금 등 용융 용접이 어려운 소재에 활용되는 용접 기술이다. 이름 그대로 마찰열을 이용해 소재를 접합하는 방식으로, 용융 용접과 비교해 블로우 홀이나 갈라짐 현상이 발생하지 않고 변형이 적으며, 유해 물질 또한 배출되지 않는다는 특징이 있다. 마작은 항공·자동차· 철도·선박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는 FSW와 절삭 공정을 한 장비에서 수행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장비 FJV-60/80 FSW를 전시하며 눈길을 끌었다.

FJV-60/80 FSW는 고강성 구조인 문형 구조를 적용해 고성능·고정밀 절삭 가공이 가능한 머시닝센터에 FSW를 통합하여 한 대의 장비에서 소재부터 완제품까지 일괄 가공으로 완성시킬 수 있는 장비다. 필요에 따라 절삭 후 용접 가공을 진행할 수도, 용접 가공 후 마무리 절삭 가공을 통해 깨끗한 가공면을 얻을 수도 있다. 개별적인 셋팅 작업 없이 두 공정을 모두 진행하기 때문에 생산성과 품질을 모두 잡을 수 있는 FJV-60/80 FSW는 2,240×1,250mm의 테이블 크기로 대형 부품 가공을 지원한다.

(MFG 11월 30일 내용 일부)

소견)머시닝 등 최신 이슈들을 키워드로 한 새로운 기술들, 제조의 내일을 바꿀 혁신적 기술들의 트렌드를 잘 파악해야 합니다.



by 이남은 2018. 12. 5. 0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