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금 회사는 적정인력인가?


기업도 상황이 어렵다 보니, 인력과 인건비에 대한 고민이 많다. 구성원이 적정인력이란 용어를 들으면 무슨 생각을 할까? ‘회사 상황이 안 좋으니까 구조조정 하려는 것 아냐?’ ‘뭐 뻔하지. 적정인력이 어디 있어? 인력과 인건비 줄이려는 수단이지’, ‘그나저나 또 적정인력 산정한다고 일방적으로 정원 인력 통보하고, 여유 인력은 나가라고 종용할텐데 내가 구조조정 되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 등 긍정적 생각은 없고 전부 부정적이고 근심 어린 생각뿐이다.

인력운영계획이란 사업을 이끌어 가기 위한 전략과 경영계획 추진을 위해 필요한 인력의 수요를 예측하고, 현재의 인력과의 차이를 확인하여 그 차이를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는 체계적인 과정이다. 인력운영계획을 통한 적정인력 유지관리는 경영목표 달성을 통한 사업의 지속 성장을 추구하기 위한 수단이며, 각 사업 조직에서 필요로 하는 역량과 자질을 갖춘 적정수준의 인력을 적시에 확보하고 유지하여 예측 가능한 인력과 인건비를 가져가겠다는 생존전략이 되었다.

적정인력은 적절한 조직구조 및 프로세스 하에서, 생산성의 질적 저하를 초래하지 않으면서 업무를 원활하게 수행할 수 있고 추가적 노동강도를 필요로 하지 않는 인력 수이다. 이러한 적정인력의 산정은 각 단위조직을 대상으로, 해당 조직의 Role & Responsibility에 따른 단위 업무별 업무투입 시간에 기준하여 생산성을 최대화 할 수 있는 인력 수를 산정한다.

사실 구조조정은 해보지 않은 기업은 그 파급효과를 잘 알지 못한다. 오죽하면 구조조정을 하겠는가? 구조조정을 하게 되는 근본적 원인은 생존이며, 이 배경은 매출 감소, 마이너스 이익과 높은 인건비일 것이다. 인사의 시작은 바로 중장기 인력 계획 하의 당해년도 적정 인력을 이끌고 가는 것이다. 

(한국경제 9월 8일 내용 일부)

소견)길고 멀리 보면서, 제대로 된 적정인력의 유지와 상시 인력조정을 하지 않으면 기업은 위태롭게 될 수도 있으므로 인력을 멀티플레이어로 육성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by 이남은 2017. 9. 10. 0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