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 미국 특허 230건 '특허 괴물'에 넘겼다


최근 스마트폰 사업을 잠정 중단한 팬택이 그간 보유해온 특허를 처분해

 수익을 올리는 방식으로 경영 위기 타개를 시도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핵심 자산인 특허를 모두 매각할 경우 고강도 인력 구조조정까지 마친 

팬택은 사실상 빈껍데기 회사로 전락할 수 있으며, 일부 특허가 중국 업체 

등에 넘어갈 수도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골드피크는 지식재산의 거래와 라이선싱, 자산 유동화 등을 핵심 사업 

목적으로 내세운 일종의 '특허 괴물'(Patent troll)이다.

골드피크는 팬택의 특허에 관한 모든 권리를 넘겨받았으므로, 직접 이 

특허에 따른 로열티를 얻거나 특허를 침해한 제조사를 상대로 소송을 

낼 수 있다. 제3자에게 다시 특허를 넘길 수도 있다.

기대했던 베트남 현지 합작회사 설립마저 어려워지자 모회사 쏠리드는 

지난 11일 팬택의 스마트폰 사업 잠정 중단을 선언하고, 직원 수를 50여명 

수준으로 줄이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일각에서는 팬택의 특허가 헐값에 외국으로 넘어갈 수 있다고

 우려한다. 특히 부실한 특허로 해외 진출이 여의치 않은 신흥국 스마트폰

 제조사들의 먹잇감이 될 수 있다.

(연합뉴스 5월 21일 내용 일부)

소견)팬택 내부 사정을 잘 아는 한 전자업계 관계자는 "팬택은 세계 최초로 

지문인식 센서를 스마트폰에 탑재한 저력 있는 회사"라며 "만일 주요 특허가

 외국으로 빠져나가면 사실상 '국부 유출'이나 다름없다"고 주장하는데

우리나라회사에 지장이있는지가 관건입니다.



by 이남은 2017. 5. 25. 0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