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12만 가지 제품 파는 월마트보다 1200가지 파는 할인점이 대세…선택권 줄여줘야 선택받는다
샌프란시스코의 대형 수퍼마켓 드래거스(Draeger's)에서 실시한 '잼 시식(試食)' 실험이다.
수퍼마켓 입구에 잼 시식 테이블을 두 개 설치했다. 한 테이블에는 24가지 종류 잼을
진열하고, 다른 테이블에는 6가지 잼을 진열해 각각 맛볼 수 있게 했다. 결과는 어땠을까.
소비자의 눈길을 끈 것은 물론 24가지 종류를 진열한 테이블이었다. 전체 방문객의 60%가
이쪽 테이블로 몰렸다. 하지만 이 테이블에서 맛을 본 뒤 잼을 구매한 사람은 3%에 불과했다.
반면 6가지 종류 잼을 진열한 테이블은 맛본 사람의 30%가 실제로 잼을 샀다.
이 실험에서 알 수 있는 것은 다양한 선택권이 사람들의 흥미를 유발하는 것은 맞지만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으로 선택권이 많아지면 아예 선택 자체를 포기해버린다는 사실이다.
최종 구매로 이어지는 결정을 내리는 데 실패하는 것이다."
―왜 그런 결과가 나왔을까.
"선택권이 너무 많으면 사람은 혼란에 빠진다. 선택에는 반드시 대가가 따른다는 사실을
알기 때문이다. 모든 선택에는 기회비용이 있기 마련이다. 한 가지를 선택한다는 것은
다른 기회나 가능성을 포기한다는 의미다. 이런 기회비용은 선택하는 사람에게 큰 부담
으로 작용한다.
(조선비즈 12월 17일 내용 일부)
소견) 지나치게 선택권이 많아지면 그런 압박에 시달리다 못해 아예 최종 결정을
포기해 버리는 사람이 생기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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