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PACK, 고객 맞춤형 제품으로 전세계 시장 공략


산업 자동화 기술이 발전하면서 제조업 분야에 새바람이 불고 있다. 과거에는 사람이 직접 해야만 했던 작업들이 기계를 사용함으로써, 생산성 증대와 불량품 감소라는 효과를 가져왔다. 실제 아디다스의 경우 스마트 공장 가동으로 600명의 종업원을 10명으로 감원, 인건비 절감 효과와 안정적 물량 공급의 성과를 거뒀다. 

지난 17일부터 4일간 킨텍스에서 개최 중인 ‘코리아팩(KOREA PACK 2018)에 참가한 ’SKPACK'은 다양한 포장 자동화 기계들을 국내외 바이어들에게 선보이며 이목을 사로잡았다. 

올해로 창립 24년을 맞은 SKPACK은 액체충전 및 포장자동화설비 설계개발 전문기업이다. 특히 그동안 해외 기업에 의존해 왔던 자동캡핑기를 국산화 하는데 성공, 비교적 저렴한 가격과 편리한 사후서비스를 내세워 시장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다. 

SKPACK이 타 업체들과 차별화되는 것 중 하나는 ‘주력상품’이 없다는 것이다. 이러한 이유는 기계의 대량 생산이 아닌, 고객의 주문 사항에 맞춰 제작하기 때문이다. 

SKPACK 안웅건 대표이사는 “대기업의 경우 제품을 대량 생산하기 때문에 고객 맞춤형 기계 생산에 어려움을 겪는다”며 “하지만 우리 기업은 중소기업이 가진 유연성과 순발력을 이용해 전 세계에 본사 제품을 알리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맞춤형 기계 생산은 SKPACK을 국내 시장뿐만 아니라, 해외까지 사업을 넓혀가도록 도왔다. 현재 일본, 중국, 미국, 러시아, 인도 등에 현지 소비자의 요구가 반영된 제품을 지속적으로 수출하고 있으며, 추후 동남아시아 시장까지 사업을 확장시킬 예정이다. 

안웅권 대표이사는 “우리 회사는 연구소를 직접 운영하며, 매출액의 15% 정도를 연구개발비로 사용하고 있다”며 “이처럼 꾸준한 투자와 인재양성이 전세계 각국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는 SKPACK을 만들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우리의 목표는 오로지 ‘원칙'에 의한 제품을 만드는 것이다”라며 “그동안 쌓아온 기술적 노하우를 바탕으로 내구성과 편리성, 고객이 우선인 제품을 만들 수 있도록 앞으로도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산업일보 4월 19일자)

소견)앞으로 해외에 더욱 많은 교두보를 설치해, 수출만 하는 기업이 아닌 기술 한국의 위상을 알리는 SKPACK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해 향후 기대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