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디지털경제’ 글로벌 각축전, 한국의 선택은
결국 우리가 돌아봐야 하는 것은 우리 자신이다. GAFA와 BATX가 차세대
먹거리를 찾아 나서는 동안 한국은 왜 ‘위기’에 빠지게 되었을까. “흔히
미국과 중국 사이에 낀 처지라며 샌드위치론을 거론하는데, 나는 넛크래커,
그러니까 호두 까는 기계 사이에 놓인 신세라고 비유하는 것이 더 정확
하다고 본다.” 한국 1·2위 재벌기업의 경영전략과 실태를 분석한 책
<현대자동차를 말한다>, <삼성의 몰락>을 펴낸 심정택씨의 말이다.
그는 넛크래커에 비유해 한국 처지를 말한다면 ‘이미 깨져버려 부서진
호두 조각의 상태’라고 덧붙여 말했다. 풀이하자면 추격당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이미 추월당했다는 시각이다. 계속되는 심씨의 말. “사실 샌드위치론을
꺼내든 쪽이 어디였나. 삼성이다. 우리가 이렇게 위기에 처했으니 정부에
도와달라는 것 아닌가. 중국 시장에서 삼성이 어려워진 게 글로벌 시장의
역동성 때문이라고 이야기한다. 나는 이것이 거짓말이라고 본다. 삼성의
실패는 글로벌 역동성과 상관없다. 애플은 왜 중국에서 성공했나. 한국에는
애플스토어가 설치되지 않았지만 중국에는 설치했다. 삼성은 6개 총판에
맡겼고, 리테일 시장에는 직접 관여하지 않았다. 사용자 경험이 피드백되지
않은 것이다. 다시 말해 전략 실패다. 한 기업의 전략적 실패를 왜 대한민국
정부가 돈을 들여 지원해줘야 하나.”
(경향신문 1월9일 내용 일부)
소견)창조경제를 한다면 가장 중요한 것이 뭘까. 사람들이 자율성을
발휘하는 문화라고 하는데 과연 그런지 되돌아봐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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